제약ㆍ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빠르게 추락하고 있다. 임상 중단, 기술수출 파기 등 잇따른 악재가 맞물리면서다. 예견치 못한 결과는 아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내 5개 제약ㆍ바이오기업의 지난 10년간의 임상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최종 관문을 통과한 신약은 고작 4개에 불과했다. 더스쿠프가 5개 제약ㆍ바이오사社의 신약개발 10년 잔혹사를 분석했다. 제약ㆍ바이오기업의 가치는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데이터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미래가치를 반영한 프리미엄이 붙어서다. 신약 개발에 성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미국시장에서 신약개발 성공 확률은 10%를 밑돈다. 임상시험을 통과해 신약이라는 확증을 받는 건 그만큼 가시밭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신약개발 성공률은 90%라는 소문이 나돈다. 임상 승인만 받아도 제약업체의 주가가 춤을 추는 이유다. 사실일까.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의 시스템은 제약업체가 보여주고 싶은 정보만 보여주는 거다. 당연히 신약개발 성공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내 신약개발 성공률의 비밀을 취재했다. 9.6%. 신약후보물질이 임상1상에서부터 임상2ㆍ3상을 거쳐 의약품으로서 최종 허가를 받기
당뇨병은 현대인의 3대 질병 중 하나다. 그만큼 흔하지만 완치가 어렵다. 개발만 성공하면 ‘대박’인 당뇨병 치료제에 수많은 의약업체들이 뛰어드는 이유다. 그중에서도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업체 바이로메드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이 회사의 신약 ‘당뇨병 치료제’가 미국 당국으로부터 효능을 인정받아서다.전세계적으로 당뇨병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비만인구 증가 탓인지 당뇨병 발병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서다. 대표적인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의 당뇨병 환자수는 2440만명에 달한다.당뇨병의 무서운 점은 각종 합병증을 유발한다
과기부는 2018년을 바이오원년으로 삼았다. 올해를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하지만 바이오원년을 선언한 게 올해가 처음은 아니다. 황우석 박사가 열풍을 일으켰던 2004년에도, 한미약품이 기술수출계약을 잇따라 성사시킨 2015년에도 ‘바이오원년’이라는 슬로건이 나부꼈다. 하지만 이 슬로건은 ‘말의 성찬盛饌’에 그쳤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바이오원년의 허술한 자화상을 살펴봤다. “2018년을 바이오경제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향후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코스닥 지수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에 29.15%나 상승했다. 제약•바이오주가 상승하면서 개인은 물론 외국인 투자자까지 투자에 나선 결과다. 지난 11일에는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정부의 정책까지 나왔다. 시장에선 1000포인트 달성도 불가능한 게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 문제는 상승세의 발목을 잡을 요인도 수두룩하다는 점이다. 더스
호재가 뒤따른 후에는 사업성과 실적이 떨어진다. 유독 제약ㆍ바이오주에서 주로 보이는 특이한 현상이다. 코스피에서도 코스닥에서도 마찬가지다. 제약ㆍ바이오주 주가가 오른 가격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는 이유다. 모래성 같은 사업과 실적에 깃발(투자)을 꽂을 투자자는 없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제약ㆍ바이오주의 요동이 잦은 까닭을 투자했다. 최근
2015년 주식시장에서 신화를 썼던 한미약품은 1년만인 2016년 거품논란에 휩싸이면서 주가가 쪼그라들었다. 올해는 신라젠이 주식시장의 스타로 떠올랐다. 주가가 세달만에 5배 넘게 뛰면서다. 하지만 벌써부터 거품 우려가 나온다. 실체 없이 기대감만으로 뜬 주가. 이번엔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제약ㆍ바이오 산업을 흔드는 ‘버
최근 의료서비스 활성화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문제의 핵심은 경영 논리다. 쉽게 말해 의료서비스를 활성화시키면 의료업계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얘기다. 한국 보건의료산업계가 발전이냐 퇴보냐에 기로에 있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정부의 의료서비스, 신약개발(제약), 연구중심병원 정책을 통해 그 문제점과 해법을 알아봤다. 세계는 지금 ‘초고령 사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