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와 ‘보호’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어느 입장에 서느냐에 따라 규제가 될 수도, 보호가 될 수도 있어서다. 대형마트 의무휴업도 마찬가지다. 대기업 유통업체 입장에선 ‘규제책’이지만 골목상권 입장에선 ‘보호책’이다. 윤석열 정부는 아마도 기업의 입장에 선 듯하다. 대형마트 규제 완화를 밀어붙이고 있어서다. 윤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 정말 괜찮을까. ‘예비 대통령 후보’와 ‘골목길 경제학자’가 만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 직전이던 2021년 6월 서울 연희동을 찾았다. 그곳에서 골목길 경제학자라 불리는 모종린 연
소비는 ‘보이지 않는 손’만이 움직일 수 있는 걸까. 정부 정책은 왜 긍정적인 효과를 내지 못하는 걸까. 박근혜 정부가 꺼내든 소비 활성화 정책이 줄줄이 실패하자 제기되는 의문들이다. 그래서 더스쿠프(The SCOOP)가 노무현 정부,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의 소비증감률을 분석한 뒤 각종 정책을 대입해봤다.7.7%, 4.7%, -1%. 노무현 정부, 이
현재의 행복과 미래의 안정. 둘 중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딜레마다. 현재를 즐길 것인가, 미래를 준비할 것인가. 미래를 준비하자니 현재 생활이 여유롭지 못하고, 언제 어떻게 될지도 모를 미래를 준비하는 대신 현재를 즐기자니 마음 한구석이 불안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행복도 곁에서 머뭇거린다.직장인 김소영(가명ㆍ
곳곳에서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불황이 길어지면서 너나 할 것 없이 곡哭소리를 내뱉는다. 기업은 인력 구조조정으로 몸집을 줄이고, 가계도 먹고살기 위해 허리띠를 바짝 졸라맸다. 하지만 불황은 남의 얘기라는 듯 ‘잘나가는’ 산업도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불황 속 활황산업을 살펴봤다. 3월 7일과 9일, 정부와 경제연구원의 경제전망이 크게 엇갈
낭떠러지로 떨어질 기세다. 현재를 바라보는 시각도, 미래 전망도 냉랭하기만 하다. 한번 닫힌 후 열릴 줄 모르는 지갑처럼 소비자의 마음에도 빗장이 걸렸다. 올 2월 소비심리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 수준까지 떨어졌다. 소비심리가 역주행하고 있다는 얘기다. 우리는 어떤 대책을 꺼내들어야 할까.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요즘 말로 역주행했다. 지난해 6월 메
재계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실적이 부진한 기업은 물론 재벌기업까지 선제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이유는 실적악화와 불투명한 경영 환경이다. 그렇다면 인력을 줄인다고 기업의 사정이 나아질까. 많은 경제전문가는 “장기불황 국면에서 인력구조조정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꼬집고 있다. 2015년 연초부터 몰아친 ‘구조조정 칼바람’이 잠잠해
원ㆍ달러 환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원화강세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원화 강세는 한국의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출 실적 악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4분기 이후 원•달러 환율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 원화 강세가 얼마나 이어질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원ㆍ달러 환율이 출렁이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월ㆍ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스라치게 추운 寒가위다. ‘금의환향 스트레스’ 때문이다. 그럴듯한 추석 선물을 한 아름 안고 당당하게 고향 문턱을 넘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이 녹록치 않다. 고가의 선물 세트 앞에서 한숨짓고 외제차 앞에서 좌절한다. 추석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부동산 시행사 A업체는 2008년 법인 설립 후 아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