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3일 카카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021년 3분기 대비 매출은 6.8%(1조7408억원→1조8587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6%(1682억원→1503억원) 줄었습니다. 2022년을 출발할 때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 ‘비욘드 모바일(Beyond Mobile)’이란 야심찬 포부를 내세웠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표입니다. # 문제는 카카오가 실적을 만회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란 점입니다. 카카오는 지난 10월 15일 ‘서비스 먹통 사태’가 터진 후 새로운 시험대에 올라섰습
[美 피자업계 인력난 해소 자구책]협력하거나 가격 올리거나미국 피자업계가 배달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미 CNN은 15일(현지시간) 지난 3월 초 배달 인력 부족을 언급한 리치 앨리슨 전 도미노피자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인용, 피자업계의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당시 앨리슨은 “올해 첫 3개월 동안 도미노피자 미국 점포에서의 배달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다”며 “이 점포들의 매출은 인력 문제로 3.6% 줄어들었다”고 밝혔다.다른 피자업체의 상황도 비슷하다. 피자헛을 운영하는 얌 브랜즈의 CEO
마침내 기업공개(IPO) 수순을 밟기 시작한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쏘카’가 때아닌 딜레마에 빠졌다. 쏘카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이 회사의 기업가치가 달라져서다. 본업인 렌터카를 내세우자니 시장의 저평가가 줄을 잇고,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변신하겠다고 말하니 여기저기서 의심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이 혼란스러운 상황의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쏘카’가 지난 5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면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투자은행(IB) 업계가 추정하는 쏘카의 기업가치는 3조원 규모다.하지
2019년 4월 이커머스 업체인 위메프가 배달앱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에 질세라 쿠팡도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그런데 그해 12월, 1위 사업자인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과 2위 사업자 딜리버리히어로(요기요ㆍ 배달통)가 난데없이 인수ㆍ합병(M&A)을 선언했다. 위메프와 쿠팡은 졸지에 점유율 99% 공룡과 맞붙게 됐다. 과연 두 업체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공룡을 만난 위메프오, 쿠팡이츠의 미래를 내다봤다. 2019년 12월 13일, 난데없는 소식에 시장이 들썩였다. ‘배달의민족(배민)’을 가진 우아
[알파벳의 이상한 경영지표]최대 실적 올렸는데 주가 빠진 이유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분기 기준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 10월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알파벳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비 20.1% 증가한 405억 달러(약 47조원)를 기록했다. 알파벳의 분기 매출이 400억 달러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 증가세를 이끈 건 광고다. 구글의 광고 매출은 339억 달러의 실적을 냈다.그럼에도 알파벳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2% 급락했다.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못 미쳤기 때문이
[우버 인원 감축]실적 쪼그라들자 ‘해고통지’ 글로벌 차량 공유업체 우버(Uber)가 350여명의 직원을 해고할 방침이다. 우버의 임직원 2만2263명 중 1.5%가량을 감원 대상으로 삼은 셈이다. 우버는 지난 8월에도 마케팅 부문 직원 400여명, 9월 엔지니어링ㆍ생산 부문 435명을 해고했다. CNBC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가 전체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정리해고 소식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다라 코스로샤히 CEO는 메일을 통해 “오늘 같은 날은 우리 모두에게 힘들다. 오늘 같은 날
쿠팡이 배달앱 ‘쿠팡이츠’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쿠팡 측은 구체적인 운영방식이나 계획은 비밀에 부치고 있죠. 하지만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돼온 우버이츠(우버)가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쓴잔을 마셨다는 점을 감안하면 쿠팡이츠의 밝은 미래를 장담할 수만은 없습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쿠팡이츠의 전망을 카드뉴스로 만들어봤습니다.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With Video B
이커머스 공룡 쿠팡이 배달앱 ‘쿠팡이츠’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쿠팡 측은 구체적인 운영방식이나 계획은 비밀에 부치고 있다. 하지만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돼온 우버이츠(우버)가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쓴잔을 마셨다는 점을 감안하면 쿠팡이츠의 밝은 미래를 장담할 수만은 없다. 배달앱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쿠팡은 과연 배민의 아성을 공략할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쿠팡이츠의 현주소를 취재했다. 글로벌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운영하는 배달앱 ‘우버이츠’가 한국 시장에서 백기를 들었다. 2017년 8월 112번째 진출 도시로 서
국경 없는 배달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배달음식 문화가 발달한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ㆍ미국ㆍ독일 등 대륙을 가리지 않고 배달 열풍이 불면서 배달음식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가 늘었기 때문이다. 그중엔 국내 배달앱 시장을 과점한 ‘배달의 민족(우아한 형제들)’도 있다. 배민은 올해 베트남 시장에 ‘빨리빨리’로 통하는 배달의 진수를 수출할 계획이다. 2014년 일본에서 고배를 마신 뒤 5년 만의 재도전이다. 성공할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국경 없는 배달전쟁과 배민의 도전을 취재했다. 마라도까지 자장면을 배달하는 ‘배달의
[포드의 反트럼프]“미국서 車 만들라고? No!”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중국과 무역전쟁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차량을 미국에서 생산하라고 압박했지만, 포드는 오히려 “중국에서 더 많은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 하인리히 포드 글로벌부문 부대표는 “미중 무역전쟁에 대응해 우리 회사는 중국 공장에서 더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는 계획을 앞당겨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주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