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한화손해보험의 분식회계 논란을 조사 중인 것으로 단독확인됐다. 전직 임원 A씨가 한화손보 측에 보낸 ‘내부투서’가 논란의 불씨를 당겼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A씨의 투서가 발단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문제가 된 건 ‘분식’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한화손보의 주장이 사실이더라도 문제가 남는다. ‘분식’이 아닌 다른 문제가 보험금 늑장지급이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화손보 투서사건을 단독 취재했다. 금감원이 한화손해보험의 분식회계 논란을 조사 중인 것으로 더스쿠프(The SCOOP)의
한국경제의 미래가 어둡다고 한다. 기업을 옥죄고, 규제를 완화하기는커녕 정상적인 경영활동까지 참견하는 정부 책임이 작지 않다. 하지만 경영의 주체는 엄연히 기업이다. 기업이라는 선단을 이끌 선장이 제구실을 하지 못하는 게 더 큰 문제다.어느 재벌그룹에서 벌어진 일은 조폭 영화 못지않다. 검찰의 비자금 수사로 회장이 구속될 위기에 몰리자 전문경영인 A씨에게
우리은행의 경비원ㆍCCTV 등을 총괄하는 안전관리부장이 용역 및 협력업체를 압박해 상납금 수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형적인 갑질 사건이다. 우리은행 측은 “내부 감사를 통해 적발해 면직처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전직 안전관리부장이 뒷돈을 받은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우리은행으로선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은 대가를 톡톡히 치른 셈이다. 이광구 행장의 책임론이 제기되는 이유다.■ 우리은행 안전관리부서장, 용역‧경비업체로부터 수억원 뜯어내■ 용역 도급비 인상, 사업권 연장 등을 볼모로 갑질 행각■ “상납금 명목의
정성립(65) STX조선해양 사장이 오는 6월 친정 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 복귀한다. 떠난 지 9년만이다. 재계는 그의 귀환을 매우 이례적인 일로 본다. 25년간 대우조선해양에 있으면서 두차례(2001~2006년)나 사장을 맡은 후 떠난 인물이기 때문. 사장 선임 문제로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벌이는 신경전도 만만치 않다. 그가 기대처럼 ‘
외모를 따지는 기업은 여전히 많다. 기분 나쁜 얘기일지 모르겠지만 특히 여자에겐 더 그렇다. 하지만 외모를 인재발탁기준으로 삼아선 되겠는가. 여기 외모지상주의가 불러 일으킨 화禍가 있다. 기업의 생사를 좌우하는 경영자 옆에는 항상 비서(Secretary)라는 여인이 있기 마련이다. 필자가 몸담았던 그룹사는 계열사가 수십개에 달하고 임원수는 500명 정도였다
경인방송 The Scoop가 CJ그룹이 제기한 ‘출판물배포등금지가처분소송’에서 8월 29일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제51민사부(강승준 부장판사)는 “The Scoop의 ‘Guilty or Not-CJ 폭행 미스터리’ 기사(8월 6일 발행)는 사실에 부합하는 사정들을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CJ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가 요약한 해당 기사의
한 사람이 있다. 53세 중년 남자다. 13년 째 CJ그룹과 싸우고 있다. CJ가 사주한 조폭에게 여섯 차례에 걸쳐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CJ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맞받아치고 있다. 맞은 사람과 때린 사람은 있는데, 때리라고 지시한 이가 없다는 얘기다. 누가 진실의 혀를 깨물고 있을까. The Scoop가 판도라의 상자에 열쇠를 꽂았다.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