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 강인함과 용맹함의 상징인 호랑이를 모티브로 삼은 미술작품을 코리아나미술관과 안산 김홍도미술관이 공동으로 전시한다. 5월 22일까지 열리는 ‘호랑이는 살아있다 Tiger Lives’전을 통해서다.전시 장소는 김홍도미술관 1관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황종하를 비롯한 10명이다. 코리아나미술관의 소장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2020년 코리아나미술관에서 개최해 호평을 받은 ‘호랑이는 살아있다’전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김홍도미술관 측은 “‘송하맹호도’ ‘죽하맹호도’의 기개를 그린 단원 김홍도의
타다의 존속 여부는 국내 공유경제의 향방을 가늠할 척도로 꼽혔다. 지난 10일 타다 베이직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공유경제의 미래도 끝났다”는 탄식이 쏟아진 이유다. 걱정거리가 없는 건 아니지만 좌절할 필요도 없다. 타다 사태가 남긴 시사점을 곱씹어서 공유경제의 미래를 밝힐 밑거름으로 삼으면 되기 때문이다.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의 일부(베이직) 서비스가 중단됐다. 지난 3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일명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최종 통과하면서다.이 법안이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타다의
[박재욱 VCNC 대표]불법과 혁신, 타다의 기로“혁신경제를 구산업으로 구현할 수는 없다.”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를 운영하고 있는 박재욱(34) VCNC 대표가 ‘타다금지법안’이 국회 교통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것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5일 교통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 일부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 일부개정안은 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린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 종류에 여객자동차운송플랫폼사업을 신설해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양상화하고, 유사영업을 제한하는 게
전시장에 들어서면 광목 위에 그려진 두 선이 인상적인 작품을 마주하게 된다. 김호득 작가의 ‘흐름(2018년)’이다. 강렬한 필치의 두 선의 부딪침이 마치 어떤 기류의 충돌처럼 느껴진다. 여백 위의 먹점들은 시간ㆍ공기 등 보이지 않는 대상의 움직임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듯하다.수묵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 받고 있는 김호득의 개인전이 학고재 갤러리에서 열린다. 김호득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요소를 고루 다루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수묵화가다. 타이베이 당다이ㆍ한국국제아트페어 등 최근 국제 아트페어에서 해외 컬렉
유관순 열사, 독립운동, 만세…. ‘3·1운동’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다. 직접 경험하진 않았어도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또는 각종 미디어를 통해 자주 접해 익숙한 이미지들이다. 그리고 또 하나, ‘3·1운동’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다. 바로 태극기다.다가오는 2019년은 3·1운동이 일어난 지 꼭 100년이 되는 해다. 몇해 전부터 “대한민국 디자이너로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디자인그룹 엇모스트(UTMOST)는 ‘태극기’의 의미를 주목했다. 대한민국의 국기이자 3·1운동의 상징인
불경기 속에서도 해마다 두자릿수 성장을 구가하는 시장이 있다. 아웃도어다. 캠핑 열풍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해마다 몸집을 불려가고 있다. 이런 시장에 한국 전통 섬유와 친환경 염색으로 무장한 브랜드가 등장했다. 감물염색과 제주도 전통 의복인 ‘갈옷’ 제작ㆍ개발이라는 한 길을 걸어온 조순애 갈중이 대표다. 시댁은 3대째 옷을 만드는 집이었다. 여기에 제주산
최근 의료서비스 활성화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문제의 핵심은 경영 논리다. 쉽게 말해 의료서비스를 활성화시키면 의료업계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얘기다. 한국 보건의료산업계가 발전이냐 퇴보냐에 기로에 있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정부의 의료서비스, 신약개발(제약), 연구중심병원 정책을 통해 그 문제점과 해법을 알아봤다. 세계는 지금 ‘초고령 사회’에
실내포장마차 난립시대다.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수많은 개인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춘 실내포장마차다. 그 가운데 최근 2~3년 동안 ‘수상한 인기’를 얻고 있는 실내포장마차 브랜드가 있다. 2011년 론칭한 수상한포차인데, 전문요릿집 빰치는 메뉴가 장점이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포장마차가 등장한 시기는 해방 후 경제적으로 궁
‘쇼핑’.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 이유다. 서울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명동ㆍ면세점ㆍ전통시장ㆍ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쇼핑을 즐긴다. 그러나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다르다. 소비패턴이 다양하지 않은데다 소비품목도 한정돼 있다. 왜일까.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특정 장소에 한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서용건
오피스텔이 숙박시설로 변신하고 있다. 취사와 세탁 등이 가능한 오피스텔의 장점을 살린 생활형 호텔이다. 업계에선 이를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라고 부른다. 서비스드 레지던스에 대한 오피스텔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주의할 점도 있다. 허가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부동산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주택 과잉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