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온라인상에서 보내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많은 이들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에서 최신 영화를 즐기고, 화제가 되는 드라마에 따라 다른 OTT로 갈아타기도 한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접속해 특가상품을 둘러보는 일도 잦아졌다. 유행하는 상품들이 반갑게도 사이트 맨 위에 포진해 있어 쇼핑하는 게 간편하고 즐겁다. 유튜브 등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접속하면 자동 재생에 추천 콘텐츠까지 지원되니 지루할 틈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플랫폼들은 랜선 뒤 인간의 욕망
사기범죄가 얼마나 자주 벌어지는지 아는가. 1.67분당 1건이다. 지능범죄까지 포함하면 1.38분당 1건으로 짧아진다. 그만큼 사기범죄 발생률이 높다는 건데, 더 무서운 건 ‘다양성’이다. 대출·주식·부동산은 물론 가상화폐에서도 금융소비자를 노리는 사기꾼이 득실댄다. 돈이 있는 곳엔 그들이 있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금융사기 유형을 분석했다.1.67분=140.2초. 스포츠 경기의 기록이 아니다. 2019년 사기범죄 1건이 발생하는 데 걸린 시간이다. 이 시간은 점점 빨라지고 있다. 2011년
질문 하나. 눈 앞에 기획부동산 업자가 나타났다면 어찌할 건가. 답은 너무나 쉽다.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된다.” 문제는 그 업자가 기획부동산을 하는지 눈치채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첫째, 투자를 권유하는 이의 신원을 정확하게 파악해둔다. 둘째, 현장을 눈으로 살펴본다. 셋째, 계약서에 약속했던 내용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한다. 부동산 투자 황금률이다. 자산을 불리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부동산은 늘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다. ‘부동산 불패’라는 관념 때문이다. 실제로 부동산의 가격은 1970
부동산 투자처를 찾는 사람은 늘 정보가 넘친다. ‘부동산 전문가’를 자처하는 이들이 방송·인터넷·강의·유튜브 등 숱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제공해서다. 그렇다면 의문이 있다. 이들이 제공한 정보는 신뢰할 만할까. 또 이들이 ‘전문가’는 맞을까. 투자의신 앱을 운영하는 허준열(47) 투자코리아 대표는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피해야 할 건 맹신”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에 투자할 땐 처음부터 끝까지 의심하라는 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허 대표의 주장을 들어봤다. ✚ 부동산 시장에서 전문가와 사기꾼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매물을
정부가 원활한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추가로 지정했다. 해당 지역에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토지 거래를 일부 막는 제도다. 그런데도 “토지거래허가구역 땅도 얼마든지 사고 팔 수 있다”며 마법사를 자처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의 마법은 과연 현실이 될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와 이동주 변호사가 알쏭달쏭 부동산 법정을 열었다. 제2편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진실이다. 정부가 최근 수도권 일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타깃은 ‘9ㆍ21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발표된 경기와 인천 등
불을 따라 날아드는 불나방처럼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곳만 몰려다니는 이른바 ‘단타족’. 분양권 시장이 빠르게 치고 빠지는 단타족 때문에 얼룩지고 있다. 시장에 거품이 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점프통장ㆍ다운계약서 등 불법행위까지 판을 치고 있어서다. 문제는 이들을 단속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을 단타족族이 흔들고 있다. 단타족이란 단기간
물질이 행복을 보장해 준다는 믿음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우리는 부자가 되기 위한 수단을 신중하게 고민했던가. 요즘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문득 부동산이 생각났다. 지금은 시들해졌지만 한때 전국적으로 부동산 광풍이 분 적이 있었다. 특히 무슨 프로젝트니, 기업도시니, 혁신도시니 하면서 풍성한 개발호재를 앞세워 지방의 토지를 싼 가격에 매입한 후 여기에
토지를 싼 가격에 매입한 후 많은 이윤을 붙여 파는 부동산 매매가 있다. 기획부동산이다. 이는 토지분할이 전제다. 토지를 나누지 못하면 투자자를 모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피해가 속출했다. 많은 이가 돈을 쫓은 대가를 치렀다. 물질이 행복을 보장해 준다는 믿음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우리는 부자가 되기 위한 수단을 신중하게 고민했던가. 요즘 이런
경기가 어려우면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자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서다. 누구나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안전하게 관리하고 싶어 한다.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자산관리 계명을 소개한다. 자산의 가치를 빛나게 할 ‘자산관리 육계명’이다. 세계경제가 급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국내 경제는 가계부채
경기도 양평의 전원주택 단지 ‘양평 숲속마을’에는 특별한 게 있다. 수도권 아파트는 미분양에 허덕이고 있지만 이곳 분양률은 100%다. 입주자들의 만족도는 120%다. 설계사와 시공사도 웃으며 일한다. 다른 건설업계에선 볼 수 없던 모습이다. 변화의 물꼬를 튼 주인공은 건설업계의 ‘애물단지’로 불리는 시행사였다. 가을비가 내리던 11월 2일 토요일 오후,
최근 몇년간 외식업을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그 결과 프랜차이즈 시장은 양적으로 팽창했지만 불량 브랜드도 늘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실패한 창업자를 포용할 만한 사회적 안전망이 구축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무엇부터 풀어야 할까.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몇개인 줄 아는가. 금융감독원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것만 3300여개다. 여기에 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