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사람만 기다려서는 답이 없다.” 2020년 5월, 고투몰(강남터미널지하상가)이 온라인쇼핑몰을 열었다. 모바일쇼핑으로 발길을 돌린 젊은 세대, 대내외 변수로 뚝 끊긴 외국인 관광객을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로부터 3년이 흐른 지금, 고투몰의 온라인 사업은 성공적으로 안착했을까.수도권 지하철 3호선과 7호선, 9호선이 만나는 고속터미널역에는 총 길이 880m, 총면적 3만1566㎡(약 9565평)의 지하상가가 펼쳐져 있다. 강남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이른바 ‘고터’로 불리는 이곳 ‘고투몰(GOTO MALL)’은
경상수지 흑자폭 7년 만에 최저치 2019년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9년 12월 국제수지(잠정)’를 보자.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599억7000만 달러(약 71조1244억원)로 2018년 흑자 규모(774억7000만 달러)보다 175억 달러나 감소했다. 유럽발 재정위기의 영향이 컸던 2012년(487억9000만 달러)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다.특히 상품수지 흑자폭(768억6000만 달러)이 2018년(1100억9000만 달러)에 비해 332억3000만
‘자동차데이.’ 숫자 8이 자동차 타이어 두개를 겹쳐 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이커머스 업체인 위메프가 매달 8일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다. 위메프는 8일이 되면 자동차 관련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십일절’은 11번가가 11월 1~11일 최저가 수준의 상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기찬 아이디어라는 평도 있지만 ‘콩으로 메주를 쒀도 최저가는 안 믿는다’는 비아냥도
편의점과 온라인쇼핑의 성장세가 무섭다. 정체에 빠졌던 백화점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어째 대형할인점(마트)은 점점 하락세다. 미래가 밝지도 않다. 경쟁력이었던 ‘식품’ 카테고리 주도권도 온라인 쇼핑에 빼앗기고 있다. 자존심이 바닥까지 추락했지만 반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급성장하던 업종도 어느 순간 기세가 꺾여 곤두박질친다. 최근 몇년간 대형 할
발품 팔지 않아도 집에서 손가락만 까딱하면 물건이 문 앞까지 배달된다. 가격도 저렴하다. 제값 주고 사면 오히려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 취급을 받는다. 오프라인 시장이 맥을 못 추고 있는 이유다. 이 와중에 백화점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랜만에 이름값을 했지만 전성기는 지났다”고 꼬집었다.지난해 중국에선 100여개의 백화점이 문을 닫았다.
월마트ㆍ메이시스 등 글로벌 유통채널만이 아니다. 버버리 같은 패션기업도 ‘옴니채널’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쉽게 말해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식이다. 온ㆍ오프라인의 장점을 모두 갖춘 새로운 ‘유통채널’이 바로 옴니채널이라는 얘기다. 국내 유통기업에 옴니채널은 이제 전략이 아닌 필요충분조건이 됐다. 10월 31일 롯데마
온라인 시장의 강자는 ‘소셜커머스’였다. 제품종류가 많은데다 가격경쟁력이 탁월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최소한 식품은 소셜커머스보다 더 싼 곳이 생겼다. 식품업체 자체 온라인몰이 그것이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아직 많다. 식품업체 온라인몰의 가능성을 살펴봤다.김포시 운양동에 사는 송혜미씨. 그는 그동안 가공식품 등 식품류를 이마트몰이나 소셜커
KB국민카드가 모바일 전자지갑을 출시했다. 업계 네번째다. 신한카드가 처음 출시한 모바일 전자지갑은 조금씩 진화해 왔다. KB국민카드가 이번에 선보인 KB와이즈월렛의 차별화 포인트는 제휴사가 아닌 멤버십 카드까지 담을 수 있다는 거다.KB국민카드가 7월 18일 신용•체크•멤버십카드나 쿠폰까지 스마트폰에 담아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지갑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는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픈마켓인 11번가 본사에 직원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소셜커머스 상위 업체 쿠팡과 티켓몬스터 사옥에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정위는 모바일쇼핑과 관련한 불공정거래 여부를 현장 조사했다. 13일에는 위메프(위메이크프라이스)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