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배민+SK ‘로봇 콜라보’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서빙 로봇’ 렌털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SK쉴더스와 ‘서빙 로봇 사업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SK쉴더스는 SK그룹 계열의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정보 보안 업체인 ‘SK인포섹’과 ‘ADT캡스’가 합병(2021년)해 출범한 기업으로, 전국적인 영업ㆍ마케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서빙 로봇 렌털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로봇 설치, 유지ㆍ보수 등 관리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또 유전무죄 보석인가박삼구(76)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2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이날 수억원대의 횡령과 배임, 계열사 부당 지원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박 전 회장 측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박 전 회장의 구속기한 만기가 25일이어서 재판부가 심리의 효율성을 위해 보석을 선택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지만, 유전무죄냐는 비판이 더 많다. 지난해 8월 부당내부거래 등으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박 전 회장은 지난 5월 구속됐다. 혐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인위적 구조조정 없다우기홍(58) 대한항공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발표 이후 처음으로 노조와 만났다. 9일 우 사장은 ‘조종사노조’와 대한항공 내부 3개 노조 중 가장 규모가 큰 ‘대한항공 일반노조’를 각각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노조가 고용 불안을 이유로 인수에 회의적 반응을 보이자 적극적으로 노조 설득에 나선 것이다. 우기홍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대한항공의 생존을 넘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생존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회사는 구성원의 일자리를 최우선의 가치로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진짜 위기는 4분기부터“4분기부터가 걱정이다.” 김현석(59)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 15일 신제품 판매동향을 알리는 자리에서 이같이 우려했다. 2분기엔 예상외의 호실적을 거뒀지만 4분기부터는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김 사장은 “5월 중순부터 선진국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어나면서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왔다”면서 “성장시장에서도 봉쇄조치(록다운)가 풀리고 있어 3분기 실적도 괜찮을 것 같지만 문제는 4분기부터”라고 설명했다.김 사장이 4분기를 우려하는 건 세계 경기ㆍ소비자심리ㆍ실업률에 크게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 부패는 멀리, 신뢰는 가까이광동제약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다. 광동제약은 지난 11일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370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시스템 표준규격이다.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춰야 하는 인증체제다. 광동제약 측은 ISO 37001가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주어지는 만큼 도입 전부터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창사 51년 만에 그룹의 총수 신동빈 회장이 구속됐고, ‘공식적인 총수’ 이름도 신격호에서 신동빈으로 바뀌었다. 최근 3개월 사이 롯데그룹에 일어난 일이다. 그가 불가피하게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러니하게도 공정위는 롯데그룹의 총수를 그로 변경했다. 총수 공백 100여일. 롯데그룹엔 크고 작은 변화가 일고 있다. 이 와중에도 형(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반격은 멈추지 않고 있다. 참, 어지럽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총수 공백 100일 롯데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참담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구속된 직후
총수를 잃은 롯데그룹이 흔들리고 있다. 수그러들었던 형제의 난은 불씨가 다시 살아났고, 신동빈 회장이 이끌던 해외사업은 차질을 빚을 공산이 커졌다. 최고 결정권자 없이 2월 27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선 계열사 흡수합병 문제도 결정해야 한다. 그렇다고 탈출구가 없는 건 아니다. 신辛의 롯데를 ‘시스템의 롯데’로 만들면 혁신작업에 힘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 불투
롯데그룹이 ‘경영 공백’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롯데그룹 오너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구속 기소로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검찰 수사를 받느라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형제간 갈등이 난제難題다.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벌어지고 있는 볼썽사나운 소송 러시가 그 징후다.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는 롯데그룹이 최악의 상
경영권 분쟁 2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신동주ㆍ동빈 형제가 서로의 최측근에게 날을 세웠다. 포문은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이 열었다.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 11월 19일 오후 7시30분께 자신의 비서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일민 전무를 직접 불러 해임을 통보했다. 이 전무는 통보를 받은 후 집무실을 떠났다. 이날 해임된 이 전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의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됐다. 지난 3월 호텔롯데의 등기이사로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6개월만이다. 호텔롯데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신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한편 신동주 사내이사를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11일 등기를 마쳤으며 16일 공시했다.이에 따라 호텔롯데의 대표이사는 총 5명. 신 회장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