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화장품 시장 빅2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서로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아모레퍼시픽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반등 분위기를 만들어냈지만, LG생활건강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하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 사이 클리오·애경산업 등 몇몇 중소형 브랜드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빅2와 탈중국 = 먼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지난 7월 26~27일 나란히 2분기 실적(이하 잠정치)을 발표했다. 두 기업의 결과는 사뭇 달랐다. 아모레퍼
새로운 먹거리로 화장품을 택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비디비치), 애경산업(에이지투웨니스), 유한양행(리틀마마), 동국제약(센텔리안24), LF(RULE429), 제로투세븐(궁중비책) 등이 대표적이다[※ 참고: 괄호 안은 대표브랜드].이들 기업이 본업이 아닌 ‘화장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는 간단하다. 화장품 시장의 진입장벽이 워낙 낮아서다.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를 통해 쉽게 화장품을 출시할 수 있다. 또다른 이유는 화장품을 본업과 연관짓는 게 어렵지 않다는 점이다. 예컨대,
하나의 브랜드에 두명의 모델이 활동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이 ‘견미리 팩트’로 유명해진 에이지투웨니스의 모델로 배우 이나영을 추가 기용한 건 대표적 사례죠. 특급배우 전지현이 모델인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는 아이돌 가수의 제니를 또다른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으면서 Z세대 고객까지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화장품 업계의 행보에 감춰진 속내를 분석해 봤습니다..embed-container { position: relative; padding-bottom: 56.25%
하나의 브랜드에 두명의 모델이 활동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애경산업의 경우 ‘견미리 팩트’로 유명해진 에이지투웨니스의 모델로 배우 이나영을 추가 기용했다. 특급배우 전지현이 모델인 아모레퍼시픽 헤라는 아이돌 가수 제니를 또 다른 모델로 발탁했다.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으면서 Z세대까지 고객까지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Z세대 잡기에 나선 화장품 업체들의 전략을 취재했다. # ‘견미리 팩트’로 이름을 알린 애경산업의 AGE 20’s(이하 에이지투웨니스)가 지난 4월 새 모델로 배우 이나영을 발탁했
AK플라자가 지난 8월 31일 홍대입구역 애경타워 1~5층에 선보인 ‘AK& 홍대’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AK& 홍대는 AK플라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NSC형(Neighborhood Shopping Centerㆍ지역친화쇼핑센터)’ 쇼핑몰이다. 김진태(56) AK플라자 대표는 “AK& 홍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선보일 쇼핑몰들은 AK플라자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NSC(Neighborhood Shopping Centerㆍ지역친화형 쇼핑센터)형 쇼핑몰을 통해 신개념 유통모델을 성공시키겠다.” 지난 7월
홈쇼핑에서 인기를 끈 일명 ‘견미리팩트(AGE 20’s)’. 이 제품은 생활용품 전문 기업 애경산업을 단숨에 화장품 중심 기업으로 바꿔 놨다. 여세를 몰아 애경산업은 화장품 사업 비중을 높여 제2의 LG생활건강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가능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변신을 꾀하고 있는 애경산업의 미래를 내다봤다. 종합생활용품 기업인 애경산업
비누제조회사로 출발한 AK홀딩스가 하늘을 날고 있다. 상장 자회사부터 비상장 자회사까지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핵심 계열사인 LCC항공사인 제주항공은 여행객 증가에 힘입어 올해도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견미리팩트’로 유명한 또다른 계열사 애경산업은 올해 중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활주로에 ‘파란불’이 켜졌다. 2017년
실시간으로 매출을 확인할 수 있는 홈쇼핑은 소비자 반응에 민감하다. ‘펫네임 마케팅’이 더 활발하게 이뤄지는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아는가. 단순하게 들리는 펫네임도 결코 쉽게 탄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여러 번의 회의와 테스트, 꼼꼼한 모니터링을 통해 닉네임이 탄생한다. 홈쇼핑 펫네임의 산실産室, 신상품 공유회에 가봤다. 7월 6일 수요일 오후 3시. 서울
유례없는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기업은 무너지고 소상공인은 먹고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이 와중에도 신제품들은 쏟아지는데 문제는 창고에 쌓이는 것도 그만큼 많다는 거다. 얼어버린 소비심리, 그것을 녹이는 게 관건이다. ‘펫네임 마케팅’이 붐을 일으키는 이유다. 쉬운 이름으로 소비자의 뇌를 공략하고 있다는 거다.대학 동기인 김미영ㆍ이지선ㆍ김유미씨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