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우리는 몸이 아플 때 병원을 가고 진찰을 받지만 이는 그다지 건전한 습관은 아니다. 병원은 진료나 치료뿐 아니라 병의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정말 몸을 생각한다면 아프기 전에 병원에 수시로 방문하여 병이 생길 가능성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특별시구로구의사회에서 회장을 맡고 있는 이인수 애경내과 원장의 의견이다.뉴스페이퍼는 지난 3월 이인수 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하여 병원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정부의 지원 방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인터뷰에서 이인수 원
2018년 제주도는 숱한 논란을 양산했다. 그중 가장 뜨거웠던 논란은 국내 첫 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의 조건부 영업허가 파문이었다. 원희룡(54) 제주도지사가 공론화조사위원회의 ‘불허결정’을 돌연 뒤집고 영리병원을 허가했기 때문이었다. 원 제주도지사는 왜 그런 결정을 내렸던 걸까. “민생경제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도정을 운영하겠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월 1일 신년사를 통해 밝힌 새해 포부다. 민선 6기를 거쳐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7기 임기를 새롭게 시작한 지 6개월. 이 기간 원희룡 도정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거다.” “의료의 질과 서비스가 개선될 거다.” “제주도에만 예외적으로 만드는 것일 뿐이다.” 제주도에 들어선 영리병원을 옹호하는 이들의 주장이다. 과연 그럴까. 아니다. 문제는 이런 주장이 단순한 거짓을 넘어 터무니없는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2월 5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중국 녹지그룹에 영리병원 설립을 허가했다. 국내 건강보험은 적용되지 않고, 외국인 대상으로만 진료하는 조건부 허가다. 효율성이 어쨌든 원칙을 저버린 결정이다. 도민과 국민들의 뜻을 반영하지 않고 정치적 결단을 내렸다
‘다른 영리법원 설립을 부추길 것이다’ ‘이익을 추구하다 의료 공공성을 해칠 것이다’ ‘내국인 진료를 금지했지만 풀리는 건 시간문제다’…. 영리병원을 지향한 녹지국제병원(제주도)의 설립 허가 문제가 갑론을박을 거듭하자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3월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고 약속했다.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위원회는 그렇게 설립됐고, 7개월여 치열한 토론 끝에 “불허”라는 의견을 냈다. ‘공론화 과정’을 먼저 제안한 원 지사는 제주민 앞에서 “공론위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다. 그런데 지난 5일 원 지사는 자신의 말을
제주도에 국내 첫 영리병원이 생겼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5일 말 많고 탈 많던 녹지국제병원의 설립을 허가했기 때문이다. 제주지사가 직접 제안한 공론조사에서 제주도민의 절반 이상이 설립 허가를 반대했음에도 원 지사는 ‘허가’를 택했다. 당초 공론조사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원 지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속내가 궁금할 수밖에 없다. 원 지사는 왜 방향을 틀었을까. 더스쿠프(The SCOOP)와 제이누리가 그 답을 찾아봤다.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진료하는 조건으로 녹지국제병원 개설을 허가한다.” 원희룡
국내 첫 영리병원이 진통 끝에 문을 연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5일 “제주 방문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조건으로 녹지국제병원에 영리병원 개설 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후폭풍은 거세다. “공론화 절차를 거쳐 그 결정을 존중하겠다”던 원 지사가 공론조사위원회의 ‘불허’ 권고를 뒤집고 영리병원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의 제휴사인 제이누리가 원 지사의 입장을 들어봤다.✚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 권고를 수용하겠다고 했는데…“숙의형 민주주의를 위해 도입한 공론조사위의 첫 결정사항을 수용하지 못해 사과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난해 제주도는 방문 관광객이 1,500만명(제주관광협회 기준)을 돌파했고, 외국인 관광객도 360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제주도에 국내. 외 투자를 유치해 관광 산업은 물론 각종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국제적인 휴양. 관광도시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주도 서귀포시는 국내 최초 외국계 영리병원이 들어오는 헬스케어타운을 비롯해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허브 역할을 맡을 서귀포 관광미항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줄을 잇고 있다. 총 10조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 7대 핵심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가면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난해 제주도는 방문 관광객이 1,500만명(제주관광협회 기준)을 돌파했고, 그 중 외국인 관광객도 360만명을 넘어서는 등 관광지로써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정부는 제주도에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관광 산업과 각종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국제적인 휴양관광도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미 10조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인 7대 핵심 프로젝트가 서귀포시에서 활발하게 진행되는 중이다.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제주도 내에서도 서귀포시는 그 가치가 상승세를 도출하고 있다. 이런 제주 서귀포시의 핵심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오피스테이 ‘제주 서귀포 일성 트루엘’이 지난 1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오피스테이는 주거와 숙박의 개념을 접목한 형태로 일반 관광객 수요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비즈니스 수요도 확보해 안정적인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자산신탁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486-1 일대에 선보이는 ‘제주 서귀포 일성 트루엘’은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17~34㎡ 21개 타입 총 233실 규모다. 시공은 일성건설이 맡았고 4층 이상의 일부 세대에서는 바다조망도 가능하다. 장기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난 2일 새정부는 6.19부동산대책에 이어 치솟는 투기과열과 집값상승을 막기위한 방안으로 투기과열지구 지정 및 대상지역 내 과세, 금융제한 내용을 포함한 8.2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부동산 업계는 “지난 10년간 끊어졌던 고강도 부동산 규제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시장분위기가 대폭 위축될 가능성이 높으며, 상대적으로 규제를 피해간 지역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가 몰려 풍선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제주도 또한 이번 규제대상에서 배제된
이번 대선의 최대 수혜자는 수출재벌이 될 전망이다. 수출재벌은 이른바 ‘그룹’으로 불리고 있는 독과점 기업집단 가운데 수출비중이 높은 집단을 말한다. 이런 전망을 반영한 듯 2013년 증시는 시초가부터 이들 그룹주, 특히 시가총액이 큰 수출주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최대 수혜자가 수출재벌이라고 보는 첫째 이유는 이번 대통령 당선자가 줄푸세(세금은
영리병원이 해외자본이나 민간자본에 의해 발전한다면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영리병원이 성장하면 의료비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영리병원은 이익을 추구하는 주식회사이기 때문이다.경제자유구역 내 영리병원 설립을 위한 법령이 시행됐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의료기관의 개설허가절차 등에 관한 규칙’을 지난 10월 29일 공포했다. 투자개방형 의료법
영리병원기업의 허가는 공동체 해체를 위한 농업 말살이나 재래시장 말살정책과 배경논리가 다르지 않다. 가족농 등 소농을 기업농으로 바꾸는 농업선진화나 골목상권 또는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한 유통근대화 같은 논리를 가졌다. 농업선진화와 유통근대화는 많은 실업자를 양산한다. 지난 10월말 정부가 영리병원기업을 사실상 허가했다. 서민수탈을 통해 초국적 독점자본과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