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새 폴더블폰 가로본능 삼성전자가 새로운 형식의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10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19)’에서 삼성전자는 가로형 폴더블 스마트폰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선보인 ‘갤럭시 폴드’가 책이나 수첩처럼 세로로 접히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새 폴더블 스마트폰은 가로 방향을 축으로 안으로 접히는 형태다.이밖에도 삼성전자는 다양한 개발도구와 서비스,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 템플릿, 인터페이스를
모기업이 자회사를 만든다. 감자와 증자를 통해 오너 일가 지분을 늘리고, 배당잔치를 벌인다. 자회사 실적이 나빠지자 최대주주 자리에서 내려온다. 그 이후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자회사의 매출을 끌어올린다. 또다시 배당을 챙긴다. 이는 가구업체 한샘에서 일어난 일이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의 일감 몰아주기 논란은 한두번 거론된 게 아니고, 이미 해명도 했다”고 말했다. 어떤가. 이상한 점은 없는가. 더스쿠프(The SCOOP)가 가구기업 한샘의 이상한 배당잔치를 취재했다. 지난해 ‘착한기업’으로 알려졌던 한샘에서 사내 성폭행 사건이 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만한 폭력 연대기김승연(65) 한화그룹 회장이 21일 일부 언론을 통해 “아버지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무엇보다도 피해자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김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가 만취 상태에서 변호사들에게 막말과 폭행을 한 사실이 밝혀지자 고개를 숙인 거다. 김 회장은 “자식 키우는 것이 마음대로 안 되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조창걸(77) 한샘 대표이사 명예회장은 한국 재계에서 좀 독특한 기업인으로 통한다. 좀체 자신을 드러내지 않지만 분명한 자기 목소리와 철학을 갖고 사업을 하고 그것이 주변에 울림을 주기 때문이다. ‘한국판版 브루킹스 연구소’를 표방하며 최근 출범한 공익연구재단 ‘여시재與時齋(Future Consensus Institute)’는 사업가 조창걸의 그 같은 면모
“올해 인사의 특징은 강승수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샘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한샘이 지난 21일 임원 14명을 포함한 총 428명의 직원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이는 부회장에 오른 강승수 한샘(50) 사장이다. 2000년 이후 최양하(67) 한샘 회장에 이어 내부 승진 과정을 거친 두번째 부회장이다. 강승수 부회
한국 경제를 어찌할꼬.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야 마는 법? 우려했던 대로 저성장이 고착화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 경제의 성숙화로 경제적 역동성의 저하는 불가피해 보인다. 출구는 있는가? 경영의 선수들인 CEO들의 육성을 들어봤다.한국 경제의 저성장이 구조화하고 있다. 5분기째 0%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분기 0.8% 성장해 회복 기미를 보이는 듯하더니 2분기에 다시 지난해 4분기 수준인 0.3%(한국은행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로 주저앉았다. 이 때문에 우리 경제가 더블딥(경기 재침체)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대두하
“한샘은 가구업계의 독보적인 1위 회사지만 우리가 파는 건 가구가 아닙니다. 우리는 부엌, 침실, 욕실, 거실 등의 공간을 설계해 판매하죠. 장차 주택 리모델링 시장에 진출할 거고요. 언젠가 세계 모든 아파트의 가구는 물론 인테리어를 한샘이 맡는 게 우리의 비전입니다. 인텔이 자사의 프로세서를 사용한 PC에 ‘인텔 인사이드’라는 마크를 붙이듯이 그때가 되면
연매출 43조원의 ‘가구공룡’이 국내시장에 상륙한다. 이케아다. 하지만 국내 가구시장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이케아 진출에 대비해 오랫동안 ‘체질개선’을 꾀한 국가대표 가구업체 ‘한샘’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한샘의 ‘비장의 카드’를 살펴봤다. #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IKEA)가 올 4분기 경기 광명점을 시작으로 경기 고양, 서울 고덕동에 차례로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