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전문점에서 공부나 작업을 하는 ‘카공족’이 또다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3시간 이용 시 추가주문’을 강요하는 매장이 생기는가 하면, ‘노스터디존’을 내세운 커피전문점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도 와이파이 사용시간을 슬쩍 규제하는 식으로 카공족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카공족의 견해는 다릅니다. 커피전문점에서 과하게 시간을 보내는 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가 커피전문점 체류시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시간 머문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2.0%에 달했습니
요즘 커피전문점은 커피와 함께 케이크를 팔고, 연말이면 너나 할 것없이 굿즈 상품도 선보인다. 이유는 간단하다. 돈이 되기 때문이다.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머그잔ㆍ텀블러ㆍ간이의자 등 굿즈상품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는 이유다. 그렇다면 커피만 파는 전문점과 이것저것 다 파는 복합커피전문점 중 어떤 게 유리할까. 독일 최대 커피체인점 ‘치보(Tchibo)’를 통해 답을 찾아보자.우리나라 커피전문점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아시는지.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2019년 11월 발표한 ‘커피전문점 현황 및 시장여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단돈 1만원이면 네 식구가 자장면 한그릇씩 배불리 먹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어떤가. 동네 중식당에서 자장면 두그릇만 먹어도 1만원이 사라질 판이다. 어디 자장면뿐인가. 등심은 그렇다 치더라도 삼겹살도 부담스러워졌다. 국민간식 치킨도 별반 다르지 않다. 1997~2017년 20년새 서민음식이 사라졌다.1997년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 갈 곳 잃은 서민들을 위로해주던 건 삼겹살에 소주 한잔이었다. 부담스럽지 않는 가격에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여전히 삼겹살과 소주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하지만 가격이 올라도 너무 올
한강 재건 사업으로 기대를 모았던 세빛섬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개장 이후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기는커녕 막대한 손실만 기록하고 있다. 머리가 복합해진 건 운영주체 효성이다. 거액을 들여 투자했건만 추가 비용만 더 들게 생겼기 때문이다. 효성은 “공익사업이라 적자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과연 그럴까.해가 가볍게 내리쬐는 봄날. 서울 잠수교 위를 달리던
값도 싸고 맛도 좋은 1000원짜리 커피를 놔두고 굳이 5000원짜리를 마시는 사람의 심리는 무엇일까. 과시일까, 허영일까. 흥미롭게도 둘 다 아닐 공산이 크다. 그들은 자신이 겪은 상실과 좌절을 여유롭게 커피 한잔 마시는 시간으로 위로받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게 바로 ‘작은 사치’이자 ‘경험 사치’다.이탈리아 베네치아의 한 호텔에 투숙한 미국인 부부가 프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이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커피 배달 서비스를 내세웠다. 하워드 슐츠 회장은 올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는 자리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일부 지역에서 음료와 음식을 모바일 기기로 주문할 수 있는 배달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회계연도 4분기(7~9월) 매출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4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
커피전문점 시장에 ‘저가풍風’이 일고 있다. 커피가격 상승세에 일격을 가하는 바람이다. 주인공은 위메이크프라이스와 더본코리아다. 두 업체는 저렴한 커피값을 앞세워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그러나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단독브랜드 커피전문점의 힘이 더 약해질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저가커피’로 승부를 건 이디야. 2013년 말 1000호
설탕과 커피 가격이 올 들어 폭등하고 있다. 2월 24일(현지시간) CNBC은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아라비카 원두 선물 가격이 파운드(454g)당 1.763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년 만의 최저 가격을 기록했던 지난해 11월보다 무려 69%나 오른 수치다. 설탕 가격 또한 이날 5개월 만의 1일 상승 최고치인 4.1%나 올라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투썸프레이스가 14일부터 커피 제품 23종의 가격을 평균 5.9% 일괄 인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모카가 4100원, 4400원, 4900원으로 각각 300원씩 인상되는 등 전 커피 메뉴의 가격이 오른다.CJ푸드빌 관계자는 “지난 수 년간 임대료, 인건비 등 운영비용 상승에 본
원두커피 전성시대다. 가공커피도 원두로 만들어야 잘 팔린다. 원두커피가 가장 잘 팔리는 곳은 아무래도 대형 커피전문점이다. 그러나 대형 커피전문점의 커피가격은 조금씩 올라간다. 커피 한잔 마시기도 무서운 세상이다. #7월 27일 스타벅스가 13주년을 맞아 반값 행사를 펼쳤다. 스타벅스 전 지점에서 병음료, 요거트 제품 등을 제외한 커피와 프라푸치노&b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