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장관의 택배기사 과로 방지책]고질병 잡기엔 칼날이 무디다 이재갑(62)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현미(58) 국토교통부 장관이 택배노동자의 과로사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두 장관은 지난 12일 ▲작업시간 조정 ▲심야배송 제한 ▲주5일 근무 ▲분류작업 세분화 등의 내용이 담긴 ‘택배기사 과로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이재갑 장관은 하루 평균 12시간에 달하는 택배노동자의 작업시간을 개선하는 게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택배사별 상황에 맞춰 하루 최대 작업시간을 정하고, 그 안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설명했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내 기업, 대물림하기보단…수제버거 브랜드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사모펀드에 매각된다. 지난 5일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정현식(59) 회장의 보유지분(약 5637만주) 대부분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엘앤파트너스 주식회사에 양도·양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최종 계약이 이뤄지면 해마로푸드서비스㈜의 경영권은 케이엘앤파트너스로 넘어간다. 정 회장은 소액주주로 남으며, 회장직은 유지한다. 정 회장은 해마로푸드서비스㈜의 회장이자 창업주로, 2004년 회사를 설립했다.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심심찮게 나온다. 한국전력도 전기요금체계 개편을 검토 중이다. 국책연구기관에 연구용역도 맡겼다. 그런데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을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엔 “아니다”면서 발뺌하기 급급하다. 명확한 논리로 국민을 설득하는 게 아니라 눈치작전을 펴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전기요금 인상론이 불편한 까닭을 취재했다. “한전이 전기를 만들고, 소비자가 요금을 지불한다. 전기요금을 지금 충분히 내지 않으면 결국 언젠가는 누군가 내야 할 것이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11일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적자 행진에도 기본급 ‘인상’김종갑(69) 한국전력 사장의 올해 기본급이 지난해(1억5169만원)보다 356만원(2.34%) 더 늘어난 1억5525만원으로 책정됐다. 국내 36개 공기업 기관장 기본급 가운데 가장 높다.그러자 일부에서 “한전 사장 연봉은 실적이 부진해도 계속 오르는 것인가”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전이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하곤 계속 적자를 냈고, 올해 1분기도 적자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기본급 인상이 상식적이냐는 거다. 특히 김 사장은 정부의 전기요금 인하 정책을 수용해 더 큰 손실을 떠안았다는
한전이 올해 1분기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자 정치적 공세와 근거 없는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 “정부의 탈원전정책과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 때문에 한전이 큰 적자를 냈고, 그로 인해 전기요금이 인상될 수 있다.” 과연 그럴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이를 분석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올 1분기 한전은 6299억원의 영업적자를 냈고, 같은 기간 원전가동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9%포인트 늘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전 1분기 최악의 실적과 탈원전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한국전력공사의 실적 하락과 그
한국수력원자력이 ‘정기인사’를 이유로 UAE 바라카 원전에 파견돼 있던 직원을 교체했다. 발주처인 아랍에미리트원자력에너지공사(ENEC), 계약주체인 한국전력도 까맣게 모르는 일이었다. ENEC 측은 이 문제를 김종갑 한전 사장에게 서한을 보내 공식적으로 따졌다. 한수원 측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지만 논란의 여지가 숱하다. 더스쿠프(The SCOOP)가 UAE 원전에서 날아온 항의서한의 의미를 취재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UAE 바라카 원전에 파견됐던 원전 기술자들을 발주처(아랍에미리트원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60대 은퇴는 없다 “69세까지는 사장직을 수행할 것이다.” 손정의(62)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 겸 사장이 지난 5일 열린 그룹 결산설명회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손 회장은 “사장직을 그만둔 후로는 회장 타이틀만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CEO로서 경영에 계속 관여할 지는) 그때 가서 결정할 일”이라며 분명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손 회장은 여러 차례 ‘60대 은퇴’ 의사를 밝혀왔지만 말과 행동은 달랐다. 손 회장은 2014년 미국 구글 임원 출신인 니케시 아로라 전 부사장을 후계자 후보로 영입했다가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UAE 경험 무기로 ‘원전 세일즈’김종갑(68) 한국전력 사장이 원자력발전소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1월 22〜2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알 술탄 왕립원자력ㆍ신재생에너지원(K.A.CARE) 원장 등 사우디 주요 인사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알 술탄 원장에게 한전의 원전 입찰 2단계 준비 현황을 설명했다.김 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언급하면서 “사우디와 유사한 부지와 환경에서 원전을 건설해 본 회사는 한전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이 발주처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50) 삼성전자 부회장과 9일 첫 대면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장소는 인도다. 삼성전자 휴대전화 신공장 준공식에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동시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서다.문 대통령은 8~13일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다. 이중 9일엔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휴대전화 산업을 독려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문 대통령이 취임 뒤 삼성그룹의 공식행사에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올해 2월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 부회장도 문 대통령이 낯설긴 마찬가지다.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죄 지은 기분으로 신제품 개발”1년 만에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한 한경희생활과학이 신제품을 출시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 10일 한경희(54) 한경희생활과학 대표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신제품 ‘듀오스팀’을 소개했다. 3월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한 뒤 내놓은 첫 신제품이다. 이 자리에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