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테마주의 꽃은 단연 대선 테마주다. 국정 운영자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선거인 만큼 대선 레이스 내내 테마주가 판을 친다. 하지만 테마주가 만들어지는 요인은 역시나 단순하다. 시장은 유력한 대권주자와 맞닿아 있는 기업을 찾아내 연관성을 부여한다.# 그 과정에서 사소한 관계라도 있는 기업이면 테마주로 엮인다. 그럼 대선 테마주의 끝은 어땠을까. 더스쿠프 視리즈 ‘정치 테마주 6년 보고서’ 세번째 이야기에서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 정치 테마주의 흐름을 분석했다. 우리는 視리즈 ‘정치 테마주 역사적 분석’ 파트2에서 202
21대 총선. 위성정당이 판을 쳤다. 결국 더불어민주당 편, 미래통합당 편으로 두동강 났다. 소수정당을 국회에 더 많이 입성시키자는 애초 취지 따윈 사라진 지 오래였다. 결과도 그렇게 끝났다. 범여권이 압승했고, 그 나머지를 미래통합당 세력이 차지했다. 소수정당은 입지를 완전히 잃어버렸다.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진 21대 국회에선 ‘대선’이 치러진다. 우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우리가 공약을 감시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봤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 안 만든다 하지 않았나? 왜 말을 바꾸나?”[황
공약은 빈약하고, 인물만 눈에 띕니다. 종로를 위한 ‘의원’을 뽑는 건지, 대권후보를 가늠하자는 건지 알 수도 없습니다. 대권을 노린다는 두 후보의 공약이 설득력이 있거나 돋보이는 것도 아닙니다. 20대 청년층은 이런 종로판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더스쿠프(The SCOOP) 총선 특집 ‘배종찬의 중립’ 제4부 종로 편입니다. 20대 최아름 기자와 심지영 기자가 특별출연했습니다. .embed-container { position: relative; padding-bottom: 56.25%; height: 0; overflow: h
국내 증시에 때이른 대선 테마주가 등장했다. 지난 5월 25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을 방문하자 ‘반기문 테마주’로 불리는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문제는 테마주가 개미투자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승세는 곧 제자리를 찾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에는 이렇다 할 상승 모멘텀이 없어 테마주가 더 부각되고 있다. 하지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은 12월 19일 “2016년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내년 언젠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은 이날 ABC TV 인터뷰에서 “어려운 결정이라서 서두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우리는 다음 선거보다는 우리가 처한 현실을 봐야 한다”며 “높은 실업률과 경제 어려움으로 식품 할인구매권을 받지 못한
진보는 패하고 보수는 승리했다. 역사는 패자를 기억하지 않지만 국가 지도자는 달라야 한다. 초당파적 인사를 기용하고 야권 실력자의 쓴소리를 들어야 한다. 박근혜 당선인은 ‘국정쇄신 정책회의’의 3분의 1을 야권 추천인사로 채우겠다고 했다. 야권엔 어떤 실력자가 있을까. 박근혜 당선인은 조만간 꾸릴 ‘국정쇄신 정책회의’ 구성인 중 3분의 1을 야권 추천인사로
The Scoop 16호에 나온 ‘Closer Look’ 특집을 관심 있게 읽었다.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등 대권후보 당사자가 아닌 그들의 경제책사를 다뤘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차별화가 느껴졌다고나 할까. ‘문제는 경제다’는 말도 있듯 대통령의 성공은 경제정책에 달렸다고 해도 큰 비약은 아닐 것이다. 그런 면에서 자문을 맡은 경제책사의 역할은 무엇보다
미 대선이 85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밋 롬니가 승부수를 띄웠다. 런닝메이트로 젊은 피 폴 라이언(42)을 지명한 것이다. 라이언은 인지도가 낮고 외교 경험이 전무하지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공격하는 데는 일가견이 있다. 롬니가 그를 선택한 이유다. 미공화당 대선후보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8월 11일 오전 퇴역전함 ‘USS
안철수가 움직인다. 대권을 향해서다. 환호와 비판이 공존한다. 한편에선 국민 멘토가 대권 시동을 걸었다며 환호한다. 다른 한편에선 정치판의 신데렐라에 불과하다며 깎아내린다. The Scoop가 안철수의 속내를 들여다봤다. ‘안철수가 안철수에게 물었다’이다.모두가 똑같이 말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두고 말이다. “그는 100% 학자 스타일이
세계경제의 앞날이 불투명하다. 남유럽 재정위기는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미국경제의 회복속도는 생각보다 더디다. 많은 사람이 ‘영웅적인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만큼 위기가 심각하다. 조순(84) 전 경제기획원 장관 겸 부총리를 만나 글로벌 경제와 한국의 미래를 물었다. 유럽발(發) 재정위기에 전 세계가 휘청이고 있다.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급성’이었다면 이번 재정위기는 ‘만성질환’이 터진 것이다. 확장적 재정정책이라는 ‘백신’에 의존해 버티던 세계경제는 면역력을 상실한 채 헤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