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커피 시장의 절대강자 동서식품이 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월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를 론칭하면서다. 12년 전 실패했던 캡슐커피 시장에 다시 한번 출사표를 던졌다. 공교롭게도 신시장 개척에 나선 직후 오너 2세 김석수 회장이 복귀했고, 10년 만에 대표도 변경됐다. 동서식품으로선 캡슐커피 시장을 거머쥐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셈인데, 그만큼 부담감도 높아졌다.믹스커피 브랜드 ‘맥심(Maxim)’으로 널리 알려진 동서식품이 새로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월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를 론칭하면서다.
도서출판 꿈터가 지난 2월 21일 글 작가 강이윤슬, 그림 작가 김이주의 동화 을 출간했다.강이윤슬 글 작가는 단편 동화 〈날아라, 민들레〉로 동서문학상 맥심상을 받았다. 마녀빵집은 작가의 첫 책이다. 김이주 그림 작가는 , ,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마녀빵집의 주인공 주희는 마녀처럼 생긴 할머니의 외모 때문에 반 친구들로부터 마녀라고 불리며 따돌림을 당한다. 빵집을 운영하는 주희 할머니의 빵은 동네에서 맛있기로 소문이 나 있었는데, 이를 시기한
종합식품업체로 거듭난 하림이 개당 2000원을 훌쩍 넘는 프리미엄 라면을 출시했다. 시장에 ‘라면은 저렴한 음식’이라는 인식이 견고함을 알면서도 하림은 정면돌파에 나섰다. 사실 하림처럼 시장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도전한 업체는 숱하다. 빠르게 돌아가는 유통업계에서 소비자들은 언제나 새로운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정관념을 깨고 판을 흔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감히, 라면 주제에’ ‘인스턴트에서 빼달라는 욕심’…. 과감한 문구 뒤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이정재가 젓가락을 들고 씩 웃는다. 또 다른 영상
연간 6000톤(t)의 원두와 스틱커피ㆍ커피믹스 등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이디야 드림팩토리가 가동 1년 만에 알찬 성과를 맺었다. 자체 생산한 커피믹스 제품 ‘스페셜 모카블렌드 커피믹스’ ‘스페셜 골든블렌드 커피믹스’ 2종이 지난 4월 미국 수출길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디야커피(이하 이디야) 측은 “커피믹스 2종은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33억원의 판매고를 올릴 만큼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미국 수출을 통해 한국 커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참고: 이디야는 지난해 4월 경기도 평택에
최근 청계산 자락에 독특한 매장이 문을 열었다. 코오롱FnC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콘셉트스토어 ‘솟솟618’이다. ‘솟솟’은 코오롱스포츠 로고의 상록수를, ‘618’은 청계산의 높이 618m를 뜻한다.솟솟618은 일반 코오롱스포츠 매장과는 완전히 다르다. 1층에선 의류매장이 아닌 카페(올모스트홈)가 방문객을 맞는다. 지하 1층에는 1970년대 상품과 현재 상품을 함께 진열해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제품을 대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콘셉트스토어 솟솟618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겠다는 게 코오롱스포츠의 계산이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가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동서식품은 ‘맥심’ ‘카누’ ‘맥스웰하우스’ 등으로 인스턴트ㆍ조제커피 시장에서 점유율 80%대를 차지하는 ‘커피믹스 왕국’이다. 부족한 게 없어 보이지만 시장은 이 회사를 향해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왜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동서식품의 현주소와 미래를 냉정하게 분석했다. 노란 포장에 초록색 띠, 형태만 봐도 익숙하다.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가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동서식품은 1976년 세계 최초로 원두ㆍ크림ㆍ설탕이 배합된 커피믹스를 개발했다. 198
최근 식품업체 팔도가 출시한 ‘괄도네넴띤’이 이슈가 됐다. 이 제품은 팔도비빔면 출시 35주년 한정판인데, 독특한 제품명과 패키지, 기존 제품 대비 5배가량 매운 맛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한정판 출시에 힘을 쏟고 있는 곳은 팔도뿐만이 아니다. 지갑을 열지 않는 소비자를 붙잡기 위해 숱한 식품업체들이 ‘한정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한정판이 한정판이 아니라는 인식도 커지고 있다. 더스쿠프(Ths SCOOP)가 스페셜 에디션에 숨은 고질적 문제를 취재했다.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심리지수(1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월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가 잡지 서비스 ‘밀리 매거진’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밀리 매거진에 입점한 잡지들은 이제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 출간되며, "악스트"를 비롯한 9종의 잡지를 밀리의 서재에서 만날 수 있다. 밀리의 서재에서 밀리 매거진으로 서비스하는 잡지는 ▲매력적인 도시로 가는 문 ‘도어(DOR)’ ▲국내 최초 경영 전문 매거진 ‘동아비즈니스리뷰(DBR)’ ▲세계 70개국 글로벌 매거진 ‘맥심(MAXIM)’ ▲영화인을 위한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 소식지 ‘씨네21’ ▲소설을 사랑하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마성의 바나나로 유명한 모델 바나나가 자신의 SNS 계정에 역교정 게시물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모델 바나나는 SNS 팔로워 26만 명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늘 화제를 몰고 다니는 핫한 신인 모델이다. 지난 2016년 12월호 맥심에 실린 바나나의 화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마성의 바나나'라고 불릴 만큼 신비로운 매력, 서구적인 외모, 묘하게 보는 이를 끌어당기는 몽환적인 눈빛 등이 이미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었다. 모델 바나나는 개성 넘치는 사진
시사경제지 더스쿠프가 독자들의 요구로 ‘Again The Scoop’를 주1회 연재합니다. 더스쿠프가 ‘네이버 뉴스스탠드’와 ‘기사검색 시스템’에 진입하기 전 기사들입니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특종과 단독도 있고, 읽을만한 ‘거리’도 있습니다. 그 5편 ‘동서식품 커피믹스의 불편한 진실’입니다. 국내 커피믹스 시장의 절대강자 ‘맥심’이 해외시장에서 맥을
누구나 아무런 이유 없이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싫어하지 않는다. 출생, 성장 환경, 나이, 성격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호불호를 결정한다.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브랜드가 갖는 개성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브랜드 개성만 잘 만들어 관리해도 인기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브랜드를 의인화해서 브랜드의 개성을 잘 표현하면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
다른 브랜드를 공략할 땐 단계를 치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경쟁자가 가치 단계에서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다면 경쟁자의 가치를 모방할 게 아니라 구체적 사실인 제품 속성을 공략해야 한다는 얘기다.브랜드를 제품속성(attribute)→기능적ㆍ심리적 혜택(benefit)→가치(value)의 3단계로 관리해야 한다는 원칙은 선도자냐 후발주자냐에 따라
한국 식품시장은 글로벌 기업의 무덤이다. 세계시장을 평정한 식품 브랜드가 한국시장에서 묵사발이 된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요즘은 네슬레가 그렇다. 경쟁업체에 밀려 시장점유율이 뚝 떨어졌다. 한국시장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해외에서 잘나가는 네슬레가 한국시장에서는 유독 고전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네슬레의 매출은 3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5
브랜드는 ‘추상화된 개념’ 측면에서 관리하는 게 좋다. 이유는 간단하다. 추상화된 개념은 모방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쟁자의 시장침투를 방어할 수 있다. 브랜드의 이미지를 넓히는 데도 유리하다. 고객 충성도 역시 높일 수 있다. 추상화된 개념이 짙은 브랜드는 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브랜드에는 ‘구체화된 사실’과 ‘추상화된 개념’이 있다. 브랜드의 구체화된 사실
PC업계의 황태자로 불리던 마이클 델 델컴퓨터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IT풍향계를 제대로 읽고 ‘세계의 혁신맨’으로 각광받은 것과 달리 그는 ‘모바일’의 가치를 낮게 봤다가 큰코다쳤다. 그런 그가 인수•합병(M&A) 전략으로 부활을 모색한다. 때마침 계사년癸巳年, 그의 해다. 2013년은 계사년癸巳年 ‘뱀띠 해’다. 최근 국내 한 기업분석기관은 계
마케팅을 전쟁에 비유하는 책들이 많다. 마케팅은 경쟁 우위 확보를 통해 상대방을 제압해야 하기에 전쟁과 공통점이 많다. 총성만 없을 뿐 전쟁이나 다름없다. 전쟁에서 언제나 기존의 지배자(선도자)가 이기고 도전자(후발주자)가 지라는 법은 없다. 도전자가 지배자를 이기는 방법도 있다.시장에는 언제나 시장을 지배하는 선도자(pione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