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업체 ‘아시아나IDT’의 주가 그래프가 요동치고 있다. 악재도 호재도 없는데도 주가가 춤추는 이유는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 합병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기업결합 심사 이슈에 따라 주가가 ‘수직 이착륙’을 거듭하고 있는 셈인데, 합병 이후 회사 가치가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측면에선 꽤 위험한 베팅으로 보인다.시스템통합(SI) 업체 아시아나IDT의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023년 12월 한달 사이 이 회사 주가는 38.04% 상승했다. 상반기 내내 1만원 초반에서 거래되던 주식이 2023년 마지막 거래일엔 1만
금호그룹 직원들은 구조조정의 사선死線에 서있다. 주력 계열사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지난해 두차례 희망퇴직 압박을 받았다. 코로나19 여파로 4월부터는 모든 직원이 무급 휴직을 써야 하는 처지다. 그런데 그룹 오너이자 전직 회장은 64억원에 이르는 보수를 받아 챙겼다. 그것도 업계 최대 지급률로 계산된 퇴직금이 포함됐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그는 이렇게 많은 퇴직금을 받을 자격이 있는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답을 찾아봤다. “오늘 저는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납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감사보고서 관련, 그룹이
아시아나 매각속도 빨라질까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이 끝났다. 별다른 이변은 없었다. HDC현대산업개발ㆍ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애경그룹ㆍ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KCGIㆍ뱅커스트릿PE 컨소시엄 등이 입찰에 참여했다. 유력한 인수후보인 HDC 컨소시엄과 애경그룹 컨소시엄이 2조원대 가격을 제시하면서 흥행엔 성공했다. 문제는 금호산업의 분위기다. 금호산업의 구주 가격이 낮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구주+신주’ 형태로 이뤄진다.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1.05%와 새로 발행되는 신주에 투자해야 한다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이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 가장 중요한 매각가격의 가이드라인이 공개됐는데, 완주 여부를 고심하는 후보자가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몸값이 예상보다 비싸다는 게 이유다. ‘연내 매각’을 꼭 달성해야 하는 원주인 금호그룹은 초조할 수밖에 없다. 반면 매각 주도권을 쥔 채권단은 여유로운 모습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산은이 제시한 아시아나 신주 8000억원 가이드라인의 함의를 따져봤다. “신주 유상증자 금액으로 최소 8000억원은 써내야 한다.” 최근 아시아나항공 인수후보자에 이런 내용이 담긴 본입찰
아시아나항공은 대형 매물이다. 인수자가 누가 됐든 단숨에 재계 지형을 바꿀 수 있다. 매각 공고가 공시되고 매각 방침이 정해지는 찰나, 시장은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박세창(44) 아시아나IDT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가이드라인을 설명했기 때문이다. 과연 박 사장에겐 아시아나 인수전을 주도할 자격이 있는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금호 오너 일가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의 상관관계를 취재했다.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돼야 아시아나항공의 중장기 미래가 담보된다. 그런 관점에서 아시아나항공 미래에 도움이 되는 회사가 매수자로 선
한국 인수ㆍ합병(M&A) 역사상 최대 이벤트로 꼽히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총성이 울렸다. 지분 매각 공고를 알린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진성매각(True sale)’을 강조했다. 되사오는 일은 없을 테니 안심하고 지갑을 열어달라는 얘기다. 그럼에도 시장 분위기는 잠잠하다. 아시아나 진성매각 시나리오의 방점이 오너 일가가 매각자금을 쏠쏠히 챙기는 데 찍혔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숨은 핵심을 취재했다. 국내 인수ㆍ합병(M&A) 시장의 새 역사를 쓸 인수전의 막이 올랐다. 7월 25일 아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의 막이 올랐다. 국내 2위 국적항공사가 매물로 나온 만큼 여러 후보군이 계산기를 두드리는 중이다. 인수 후 시너지를 분석하는 기사도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누구나 군침을 흘릴 법한 기업이 왜 시장의 매물로 나왔느냐”를 되짚어 봐야 한다. 그래야 탄탄한 기업이 오너의 탐욕으로 휘둘리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을 테니 말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박삼구 금호 전 회장과 아시아나항공의 잘못된 만남을 분석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83대 항공기 보유, 33개국ㆍ91개 도시 운항, 국내 유일 스카이트
아시아나항공이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떨어져나갈 것이 유력하다. 아시아나항공의 대주주인 금호산업이 채권단 지원을 받기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 문제는 아시아나항공이 빠져나간 이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어떻게 될 것이냐는 점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앞날이 어둡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아시아나 없는 금호의 민낯을 해부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결국 아시아나항공을 포기했다. 지난 1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사 격인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보유지분 33.5%를 전량 매각하겠다는 공시를 띄웠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책임을
고작 4.8% 내놓고…박삼구 제안 ‘퇴짜’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제출한 자구계획안을 거절했다. 금호그룹은 “3년 내 정상화, 실패하면 매각”이라는 강수를 뒀음에도 채권단을 설득하지 못했다.지난 11일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 채권단 회의를 소집해 금호그룹 측이 제시한 자구계획안을 논의한 결과, 채권단이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채권단엔 산업은행을 비롯한 제1금융권 9개 은행이 참여 중이다.금호그룹이 제출한 자구계획안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겼다. “그룹 지주사인 금호고속의 오너일가 지분 전량(4.8%)을
박삼구 금호아시나그룹 회장이 그룹을 떠났다. 당분간 비상경영체제다. 외부인사를 데려와 CEO에 앉힐 계획이지만, 시장 사람들은 ‘황태자’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을 주목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2대 주주가 박 사장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에게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키를 잡을 만큼의 능력이 있느냐다. 시장은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지 않고 있다. 왜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금호 황태자’ 박세창 사장의 경영성적표를 들춰봤다.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의 그룹 내 위상과 역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나그룹
감사보고서 ‘한정’ 의견을 받으면서 재계를 충격에 빠뜨린 아시아나항공 사태가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적정 의견이 담긴 수정 감사보고서가 다시 제출됐고, 관리종목에서도 해제됐다. 사태 책임을 이유로 그룹 수장인 박삼구 회장까지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경영 정상화까진 갈 길이 멀어보인다. 그룹이 무너졌던 2009년의 경영지표와 비교해 봐도 그렇다. 더스쿠프(The SCOOP)가 2009년과 2018년 아시아나의 경영지표를 비교해 봤다. 3월 22일. 재계에 ‘아시아나항공 회계 쇼크’가 터졌다. 아시아나항공의 2018년 재무제표가
올해 여름 국민들의 지탄을 받았던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사태는 발생부터 대처까지 어처구니없는 일 투성이었다. 사태의 원인이 됐던 기내식 업체 교체 사건을 두고도 뒷말이 무성했다. 여러 정황들이 박삼구 금호아시나아그룹 회장을 지목했지만, 그뿐이었다. 사태 수습은 측근을 해임하고 또다시 측근을 앉히는 ‘회전문 인사’로 해결했고, 그 공백은 자신의 아들로 채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회전문 인사 논란을 취재했다. 올해 7월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 공급 차질’이란 대란이 발생해자 ‘왜’라는 탄식이 터졌다.
‘기내식 대란’ ‘낙하산 논란’ ‘불공정계약’…. 최근 아시아나항공을 뒤덮는 단어는 하나같이 부정적이다. 국민의 공분을 산 데 이어 직원들까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일부에선 아시아나항공에 진짜 위기가 닥쳤다며 호들갑을 떤다. 하지만 이는 아시아나항공의 단면에 불과하다. 이 회사를 둘러싼 사방이 리스크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권세는 나는 새(아시아나항공)를 땅바닥에 떨어뜨렸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아시아나항공의 진짜 문제를 취재했다. 7월 1일, 인천에서 기이한 소식이 들려왔다.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
금호산업 인수전이 박삼구 회장과 호반건설, 사모펀드간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유력한 인수자로 거론되던 신세계가 인수의향서(LOI)를 철회하면서 자금력이 풍부한 호반건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의 부담은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느냐는 여전한 관전 포인트다.금호아시아나그룹의 사실상 지주
■ 금호산업ㆍ금호타이어 2009년 12월 30일 워크아웃 신청■ 같은 날 두 회사 CP 신용등급 ‘C’로 하향조정■ 2009년 12월 31일 두 회사 CP 합쳐서 1210억원 발행■ 금호아시아나그룹 핵심계열사 11곳에서 CP 집중 매입■ 경제전문가들 “계열사 부당지원, 경영진 배임 따져봐야” 2009년 12월 31일. 금호산업ㆍ금호타이어는 1000억원이 훌쩍 넘는 기업어음(CP)을 시장에 뿌렸다. 워크아웃을 신청한지 바로 다음날로, CP의 신용등급은 ‘C’였다. 어지간한 배짱이 없으면 사들이기 힘든 신용등급의 CP. 하지만 이 CP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9일 서울 본사에서 쑨정차이 중국 지린성 당서기와 만나 양국간 교류 활성화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중국 지린성과의 교류·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가자”며 “앞으로 중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