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칼럼(더스쿠프 362호 식욕감퇴제와 부메랑)에 이어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속성 다이어트 얘기를 이어가보자. 인륜지대사인 결혼을 앞두고 날씬하고 멋진 몸매를 만들고 싶은 거야 누구든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넘치는 의욕에 있다. 식욕감퇴제를 택한 예비부부의 문제 역시 방법에 있었다.여기서 잠깐, 에너지 균형 방정식을 살펴보자. 인간이 1년 동안 섭취하는 음식의 양은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900㎏에 육박한다. 1일 열량 섭취량과 소비량이 균형적으로 조절됐다면 체중은 별 변화가 없다. 반면 유입
일반적으로 여성의 수명이 남성보다 길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외형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약해 보이는데 수명이 긴 이유는 무엇일까요. 2017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평균 수명은 85.7세, 한국 남성의 평균 수명은 79.7세입니다. 6년가량 차이가 납니다. 장수국가인 일본도 비슷합니다. 같은해 일본 여성의 평균 수명은 87.26세, 남성은 81.09세였습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오래 사는 것은 한국·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경향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15년 세계보건통계에 따르면, WHO
40대에 들어서면 기초대사가 떨어지므로 중년의 뱃살이 늘어납니다. 자율신경 불균형으로 인해 자율신경실조증도 생기기 쉽습니다. 동맥경화증이나 골다공증도 이 시기부터 조금씩 진행됩니다. 이번엔 골다공증을 알아보겠습니다. 뼈는 ‘칼슘의 은행’이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체내 칼슘의 99%를 저장하고 혈액의 칼슘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칼슘은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게 됩니다. 칼슘 섭취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뼈에 저장된 것을 꺼냄을 통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뼈에서
당뇨병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상태가 나빠지면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이 발병하기 쉬워진다. 당뇨병 환자의 골절 위험이 일반 사람들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이유다. 골다공증은 골밀도와 골질骨質이 감소해 생기는 병이다. 고령자에게 많은 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50대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성은 50대를 전후해 폐경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분비가 줄어 골밀도가 급격하게 낮아진다.당뇨병으로 골 대사에 이상이 생기는 이유는 골량骨量의 감소보단 골질骨質의 저하에 있다. 골질에는 콜라겐이 관여한다. 당뇨병 탓에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난임 시술로 명성이 높은 산부인과 전문의 김정훈 교수(前 서울아산병원 생식 내분비 난임 전문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난임클리닉 엠여성의원 원장으로 부임하면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내막 치료의 대가, 난임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만큼 불임, 난임 부부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성공적인 배아 착상을 위해 잘 발달된 자궁내막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성공적인 배아착상을 위해서는 자궁내막 세포가 충분히 증식, 분화, 발달되어야 한다. 특히 자궁 내막의 두께가 8mm 이상 되어야 착상이 잘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엄마, 아빠들의 발길도 분주해졌다. 어린이날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중요한 날이다. 마음을 담은 선물과 더불어 함께 바쁜 일상 속에서 휴일을 맞아 자녀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생기기 때문이다.하지만 다른 선물은 차치하더라도 먹거리만은 심사 숙고해서 선택하는 것이 아이의 건강한 성장발육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성장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요즘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상을 줄 일이 생겼을 때나 혹은 생일, 어린이날처럼 특별한 날 아이들과 외식을 계획할 때 패밀리 레스토랑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세 아이의 엄마인 김유진씨(가명). 천사 같은 아이들을 보면 세상을 다 얻은 느낌이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말 못할 고민 하나가 있다. 바로 반복된 출산과 모유수유로 인해 처진 가슴이다. 김씨는 아직 30대인데 비해 가슴이 심하게 처져 옷 태도 나지 않을뿐더러 대중 목욕탕이나 찜질방을 갈 때마다 스트레스는 물론 우울증까지 생긴다.볼륨 있는 가슴은 여성성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빈약한 가슴은 여성들의 주된 고민이다. 때문에 볼륨을 위한 가슴수술의 수요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볼륨목적을 위한 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여성이 임신을 하면 모든 뼈가 열린다는 말이 있듯이, 임신을 하고 나면 몸이 조금씩 바뀌게 되는데 임신 중에 생기는 치주질환으로 고민하는 임산부가 많지만 대부분 치과방문을 두려워한다. 특히 임산부들이 자주 걸리게 되는 치주질환 치은염은 임신기에 여성의 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임신성 치은염이 생길 수가 있다.임신으로 인해 여성의 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잇몸을 국소적인 치태에 심한 염증성과 중식성 반응을 보이게 되고 임신한 여성의 절반가량이 임
“뼈를 튼튼하게 하려면 멸치 같은 작은 생선을 많이 먹어라.” “키가 크려면 우유를 많이 마셔라.” 어릴 때부터 수없이 들은 말일 것이다.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 영양이 뼈를 강하게 만들고, 뼈 성장을 돕는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럼 뼈의 역할은 뭘까. 첫째, 뼈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한다. 둘째, 뼈는 내장이나 뇌 등 주요 장기를 보호
여성이라면 폐경기閉經期를 피해갈 수 없다. 폐경기가 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감소해 여러 가지 신체상의 부조화를 느끼게 된다. 가장 많이 나타는 증상은 골밀도가 낮아지는 것이다. 골밀도는 칼슘 등 미네랄이 뼛속에 얼마나 포함돼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다. 선천적으로 뼈가 가늘고 폐경 후엔 뼈의 양이 급감하는 여성의 경우, 골밀도는 18세 정도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국내 곳곳을 여행한 알쓸신잡을 보고 있노라면 폭염 속 도심에 갇힌 모양새가 처량하다. 강릉 경주 전주 통영 등 우리나라 곳곳에 저리도 좋은 여행지와 음식점들이 즐비한 줄 미처 몰랐다.그래서 이번 휴가는 ‘알쓸신잡 따라잡기’. 비행기표 예매도, 낯선 외국어 속 숙박 예약도 필요 없다. 여차하면 당일치기도 가능한 강원도 속초로 향한다. 대중교통도 편리하고 산과 바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속초. 볼거리도 즐길 거리도 많으므로 속초 맛집을 중심으로 동선을 정리해본다.속초에 가면 꼭 들려야 하는 음식점이 있
영화감독 홍상수(56). 조강지처를 버리고 20세 이상 나이차이가 나는 젊은 여배우 김민희와 도피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중혼重婚에 비교적 관대한 미국 유타주에서 비밀 결혼을 올렸다는 소식도 들린다. 예술가로서 재능과 평판, 재력, 자신을 사랑하는 가족 등 모든 것을 갖춘 그가 왜 이런 선택을 한 것일까. ‘비뚤어진 애정행각’의 대가로 이제까지 누려왔던
힘이 넘치는 젊은이도 선 채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 유난히 서서 가는 게 힘든 이들이 있다. 중년 이후 여성이다. 그들은 문이 열리자마자 급한 기색으로 앉을 곳을 살피곤 한다. 우스갯소리로 빈자리에 핸드백을 던져 자리를 확보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오죽하면 그러겠나. 힘들고 지쳐서 휴식이 필요한 사람이거나 하체 근육이 약해진 노년층에게
여성 호르몬은 초경이 시작되는 사춘기에 본격적으로 분비되기 시작해 갱년기인 50세 전후 가파르게 감소된다. 갱년기가 되면 여성은 생식능력을 잃고, 급격한 노화가 시작된다. 폐경이 시작되면 잦은 요로 감염, 요실금, 성 고통이 초래한다. 아울러 심혈관 질환은 증가하고, 근력ㆍ뇌기능은 저하된다. 갱년기 현상은 월경의 불규칙 또는 소실의 산물이다. 모든 여성의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대부분의 여성은 근육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울퉁불퉁한 근육을 몸매를 망치는 원흉으로 생각하는 이도 많다. 미끈한 각선미를 뽐내기 위해 장딴지의 비복근을 절개해 근육을 없애는 종아리근육 퇴축술을 받기도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다. 종아리 근육 퇴축술은 신경을 절제하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을 앓을 수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