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식당에서 감자튀김을 주문하는 비율을 가리킨다. 빅맥지수를 통해 소비자물가를 가늠하듯, 감자튀김 애착률은 경기 상태와 소비 강도를 관측하는 척도도 쓰인다. 감자튀김의 판매량이 경기나 소비와 ‘정(+)의 관계’라는 게 이 이론의 골자다. 미국 1위 감자튀김 제조사인 램 웨스턴에 따르면, 최근 패스트푸드점에서 식사와 함께 감자튀김을 주문하는 고객의 비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톰 워너 램 웨스턴 최고경영자는 “전세계 냉동감자 시장은 전반적인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견실한
알뜰폰 시장에 새 사업자가 등장했다. 인터넷전문은행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한 토스다. 지난 1월 토스모바일을 통해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 토스는 2월 가입 대상을 전체 고객으로 확대하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문제는 토스의 알뜰폰 요금제가 그리 알뜰하지 않다는 점이다. 더스쿠프가 알뜰폰 요금제를 비교해봤다. 알뜰폰 시장에 새 사업자가 진출했다. 주인공은 2400만명의 사용자를 거느린 토스다. 토스는 토스모바일을 앞세워 지난 1월 30일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2월 22일부턴 토스모바일을 이용할 수 있는 고객을 ‘토스’ 이용자 전체로
누군가의 소유물인 자동차는 앞으로 ‘잠깐 타는 서비스 상품’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 수많은 기업들이 차량공유ㆍ자율주행 등의 기술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어서다. 그중엔 ‘포니닷ai’ ‘카누’ ‘패러데이 퓨처’ 등 유력 스타트업들도 있다. 엔비디아의 솔루션을 장착한 이들은 우버ㆍ그랩 등보다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기술경쟁을 펼치고 있다.공유경제가 글로벌 경제의 판도를 뒤바꾸고 있다. 소유가 아닌 공유를 통해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취하는 기업이 부쩍 늘면서다. 공유경제 분야가 다양하다는 점도 혁신의 발판이다. 차량
오토바이로 음식을 배달하는 배달기사. 언뜻 배달업체가 고용한 직원 같아 보이지만, 이들은 개인사업자다. 플랫폼을 통해 그때그때 일감을 얻는 긱 이코노미의 대표적인 예다. ‘자유롭게 일하고, 일한 만큼 번다’는 게 긱 이코노미의 취지지만, 배달기사의 처우를 보면 미래가 밝아보이지만은 않는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긱 이코노미의 자화상을 살펴봤다. ‘평생직장’을 기대하는 건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됐다. 시대가 급변하면서 사람들이 평생 십수가지 직업을 가질 거란 전망도 나온다. ‘긱 이코노미(Gig Economy)’ 시대가 열린
마이너스 두달 만에소비자물가 0%대지난 8~9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대로 돌아섰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6(2015년=100)으로 1년 전(105.46)과 같았다. 9월(105.20)보다는 0.2% 올랐다.올해 1월부터 7월까지 0%대 상승률을 유지하던 지수는 지난 8월 -0.038%를 기록, 1965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0%를 밑돌았다. 9월엔 -0.4%였다. 그러다 두달 만에 0%대를 회복했다. 당초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석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도봉구, 경향신문과 도봉문화재단, 김수영문학관에서 주최하는 제6회 김수영 청소년문학상 시 작품 접수가 8월 23일까지 진행된다. 김수영 청소년문학상은 김수영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문예창작 의욕과 정신문화를 발전시키고자 제정된 문학상이다.이번 공모전은 전국 초등학생(5,6학년), 중학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시 3편이내를 공모한다. 응모방법은 응모작품과 응모용지를 각 1부씩 등기 우편 혹은 김수영 문학관으로 방문접수 하면 된다. 응모 서식은 김수영 문학관 홈페이지에서 참조할 수 있다. 방문 접수 시 문학관은 오전
고요아침 출판사가 새로운 시선집인 “열린선選 시리즈”를 선보이고 세 편의 시집을 내놓았다. “열린선 시리즈”의 첫 장을 장식한 세 편의 시집은 고성만 시인의 “잠시 앉아도 되겠습니까”, 김서하 시인의 “가깝고 먼”, 문근영 시인의 “안개 해부학”이다.시선집 “열린선 시리즈”는 신춘문예 당선자들이 등단 이후 생명력을 잃고 시단에서 사라지는 현상에 안타까움과 위기의식을 느껴 마련됐다. 전국 약 20여 곳의 언론사는 매년 신춘문예를 통해 신인 작가를 데뷔시키고 있으며, 2019년에도 약 100여 명의 작가가 신춘문예를 통해 데뷔했다. 그
롯데마트가 2월 일부 매장에 ‘30분 내 배송서비스’를 도입한다. 아직 준비 단계지만, 이 서비스가 주목을 받는 건 중국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허마셴셩盒馬鮮生의 모델과 닮아서다. 롯데마트는 허마셴셩의 유통모델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답을 찾아봤다. 롯데마트가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식료품점 허마셴셩盒馬鮮生을 벤치마킹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2월 일부 점포에서 근거리 30분 내 배송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이 매장 내 QR코드(ESLㆍ전자가격표시기)가 부착된 상품을 스마트폰으로 스캔해서 주문ㆍ
‘요기요’ 등 배달앱의 역할은 사실 중개였다. 소비자와 음식점의 ‘중간다리’에 불과했다는 얘기다. 지금은 다르다. 중개뿐만 아니라 배달까지 하는 배달 전문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다. 투자를 받거나 투자유치를 기다리는 스타트업도 적지 않다. 아직은 초반전이지만 배달시장이 블루오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 음식 전문 배달 서비스 ‘푸드플라이’의 운영사 플라이
‘사회안전망’의 바깥에 있는 그들. 레미콘 기사, 화물트럭기사, 학습지 교사 등 비정규직. 그리고 하청ㆍ파견ㆍ도급ㆍ용역 등 간접고용의 대상자들. 이들의 권리를 정부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니 노동조합을 결성할 수도 없다. 비정규직 보호문제를 ‘노동조합’에서 찾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데 이번 비정규직 보호대책엔 또 이 문제가 빠졌다.“한 사업
SNS와 바이럴 마케팅으로 뜬 ‘동네 빵집’ 브레드피트의 이철하(44) 대표는 영화감독이다. 영화감독이 된 것, 빵집을 차린 것이 인생의 두번의 기회였다면 이제 이야기꾼으로서 세번째 기회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빵맛은 재료가 결정합니다. 좋은 밀, 잘 고른 소금과 물에 달렸죠. 소금에 따라 달라지는 빵맛의 변화는 경이로울 정도예요. 이 셋을 합쳐 100으로
글로벌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의 콘셉트는 ‘선택’이다. ‘빨리빨리’에 익숙한 한국 소비자로선 낯선 풍경이다. 써브웨이가 한국시장에서 돋보이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써브웨이 매장수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 중심엔 ‘지한파’ 콜린 매튜 클락 써브웨이 코리아 지사장이 있다. 그를 만났다. 써브웨이는 맥도날드나 버거킹 같은 패스트푸드
이명박 정부의 공약 평가 중 빼놓을 수 없는 분야가 노동정책이다. 4년간의 지표들을 보면 얼핏 성과가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노동계의 반발과 개선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그렇지도 않다.이명박(MB) 정부의 노동정책에서 집중적으로 살펴 볼 부분은 비정규직 문제다. 이 문제가 청년실업•여성고용•고령층•장애인 고용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