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서울에서 가장 트렌디하다고 손꼽히는 곳. 패션ㆍ연예ㆍ화장품 등 유행에 민감한 기업들이 둥지를 튼 곳. ‘붉은 벽돌’ 건물이 레트로함과 트렌디함을 모두 간직한 곳. 그래! 요즘 서울에서 가장 핫한 지역인 성동구 성수동이다. 지금 같은 경기침체기에 2022년 1분기 이후 8분기 연속 ‘오피스 0%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으니, 그 인기를 짐작할 만하다. # 흥미로운 건 성수동의 변신이 ‘진행중’이란 점이다. 공장에서 지식산업센터로, 그리고 다시 고층 오피스로 밑그림이 달라지고 있다. 하지만 활력 넘치는 변화도 있지만 사라져가는
화장품 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화장품 시장 빅2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서로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아모레퍼시픽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반등 분위기를 만들어냈지만, LG생활건강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하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 사이 클리오·애경산업 등 몇몇 중소형 브랜드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빅2와 탈중국 = 먼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지난 7월 26~27일 나란히 2분기 실적(이하 잠정치)을 발표했다. 두 기업의 결과는 사뭇 달랐다. 아모레퍼
코로나19 국면에서 화장품 산업은 위기를 겪었다. 마스크가 사람들의 얼굴을 가리면서 제품 수요가 쪼그라든 탓이었다.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주요 수출처인 중국이 강도 높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치면서 수출 실적도 변변치 않았다. 하지만 엔데믹(풍토병‧endemic) 시대가 도래하면서 클리오 등 화장품 제조업체에 다시 봄바람이 불고 있다.화장품 제조사 클리오는 포인트(색조) 메이크업 시장의 강자로 꼽힌다. 1997년 국내 최초로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를 출시하고 이 시장의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그 이후 색조뿐만 아니라 베이스 메이크
“올리브영이 밀어주는 색조 브랜드에 주목하자.” 최근 증권가에선 이런 제목의 리포트가 발행됐다. 국내 화장품 시장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는 방증이다(표➊). 실제로 올리브영은 브랜드력이 약한 중소 화장품 브랜드가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렇게 설명했다. “중소 화장품 브랜드로선 오프라인 단독 매장을 내기엔 비용 리스크가 크다. 백화점에 입점하기엔 브랜드 파워가 약하다. 자사몰로 고객을 유입하고 싶어도 대단한 입소문이 나지 않고서는 이 또한 쉽지 않다(표➋).”
미국공인부정조사인협회(ACFE)는 최근 의미 있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골자는 부패, 허위 보고, 횡령 등 3가지 유형의 부정不正 중 횡령 범죄의 발생률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해 12월 오스템임플란트를 시작으로 올 3월 LG유플러스까지 기업들의 횡령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횡령 등의 부정을 방지하고, 줄여나갈 수 있을까.2916억원.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횡령 사건들의 총 피해 규모다. 최근 4개월간 내부 직원의 횡령 소식이 전해진 회
코로나19를 겪으며 위기에 빠졌던 화장품 업종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 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세 조짐을 보이는 것은 물론, 엔데믹(풍토병·endemic) 전환 기대에 주가도 상승세다. 업체들도 이런 기대감에 맞춰 만반의 전략을 짜고 있다. 화장품 업계는 과연 어두운 침체와 현란한 색조色調의 변곡점에 서 있는 걸까. 누적 확진자 825만592명. 누적 사망자 1만1481명(지난 17일 기준). 2020년 1월, 국내에 상륙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변화는 일어나고 있다. 전파력은 높지
국내 1세대 로드숍 브랜드 ‘미샤(에이블씨엔씨)’가 창업주의 품을 떠난 건 2017년의 일이다. ‘샐러리맨 신화’로 일컬어지던 서영필 전 에이블씨엔씨 회장은 자신의 지분을 사모펀드 IMM PE에 매각했다. 그로부터 4년여가 흐른 지금 IMM PE는 에이블씨엔씨에서 엑시트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커피전문점 할리스를 매각했던 주역 김유진 대표, 신유정 상무가 에이블씨엔씨에서 다시 뭉친 건 이를 잘 보여주는 시그널이다. 하지만 엑시트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사모펀드에 경영권이 넘어간 이후 에이블씨엔씨가 줄곧 내리막길
2014년 성동구 성수동에선 폐공장을 거대한 카페로 만드는 도전적인 시도가 있었다. 그 이후 성동구는 차츰 변하기 시작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상권 확장’을 거듭했고 서울숲 옆으로 들어서는 고층빌딩엔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기업이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긍정적인 변화만 있었던 건 아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제2의 벤처요람 성수동에 가봤다.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성동구 성수동1가)에 내리면 독특한 모양의 하얀 건물이 눈에 띈다. 삼각기둥 모양 블록을 이리저리 올려놓은 모양의 이 건물은 화장품 제조ㆍ유통업체 클리오의 사
국내 화장품 업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에서 시작된 찬바람이 코로나19 사태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 여파로 로드숍 브랜드 토니모리, 에이블씨엔씨, 잇츠한불 등의 실적이 고꾸라졌다. 하지만 색조화장품 전문기업 클리오는 달랐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클리오는 뭐가 달랐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색조화장품 전문기업 클리오의 색다른 실적을 분석했다. “작지만 강하다” “코로나도 잡는 이슈 아이템 강자” “혁신의 아이콘”…. 최근 증권가에선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달라졌다. 중국 ‘왕서방’이 한국 화장품에 손을 뻗친 덕분이었다. 그렇다면 화장품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의 처우도 나아졌을까. 코스닥 300대 기업 중 화장품 업 종 8곳을 살펴보니, 이들의 처우는 K-뷰티 열풍과 무관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코스닥 화장품 업종의 현주소를 취재했다. 최근 수년간 한국 화장품 업계는 전례 없는 황금기를 보냈다. 2013년부터 중국에서 불어온 ‘K-뷰티’ 열풍 덕이었다. 화장품업체들의 실적도 그때부터 가파르게 증가했다. 대형 화장품업체뿐만 아니라 중소 화장품업체, OEM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사전계약 첫날인 11월 29일 3468대의 계약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현대차 사전계약 첫날 계약실적으로 보면 그랜저IG(1만6088대), 싼타페TM(8193대), EQ900(4351대)에 이어 네번째로 많다.2017년 포드 익스플로러와 혼다 파일럿 등 동급 외산 대형 SUV의 평균 5개월 판매량에 가까운 수치다. 연간(2017년 기준) 국내 대형 SUV 수요(4만7000대)의 7% 수준에 달하는 실적을 하루 만에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팰리세이드가 또하나의 볼륨 차종(인기가
J(Japan)-뷰티가 K-뷰티의 뒤를 이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을 비롯한 미국ㆍ유럽 시장에서 일본 화장품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문제는 J-뷰티의 성장이 K-뷰티의 입지를 좁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장인정신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J-뷰티의 성장은 K-뷰티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J-뷰티의 부활과 불안해진 K-뷰티의 입지를 취재했다. J(Japan)-뷰티가 급부상하고 있다. 근원지는 중국이다. 2016년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ㆍTHAAD) 보복 조치 이후 K-뷰티 브
자동차 화재와 관련해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수입차와 국산차를 가리지 않고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서다. 소방청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발생한 자동차 화재는 연평균 5566건에 달한다. 올해엔 총 2843건(8월 13일 기준)의 자동차 화재가 발생했다.자동차는 거의 모든 부품에서 열이 발생한다. 여름철일수록 차량이 과열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주차를 해야 할 땐 가급적 외부 주차장을 피하고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냉각수가 충분한지, 연료·오일 누출이 없는지 체크하는 것도
침체기였던 국내 소형차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이 1000만원 안팎의 ‘엔트리카’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어서다. 엔트리카는 ‘생애 첫 차’를 뜻하는 용어로, 배기량 1500cc 미만의 소형 차량을 말한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에 인기가 많다.쉐보레는 스파크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스파크’를 내놨다. 이전 모델보다 편의사항과 안전사양이 추가됐지만 판매 시작가는 979만원으로 이전 모델보다 20만원가량 낮아졌다.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쉐보레는 계속해서 공격적 가격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해치백은 차량에서 내부와 트렁크의 구분이 없고, 트렁크에 문을 단 승용차를 뜻한다. 경차보다 크지만 연비가 뛰어나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에서 인기가 많다. 반면 한국시장에선 부진을 면치 못해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이런 시장의 흐름이 점점 변하고 있다. 올해 출시된 해치백 스타일 차량들이 실용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2030세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서다. 르노의 ‘클리오’가 대표적이다. 클리오는 지난 15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10일 만에 1000대가 예약 판매됐다. 2030세대의 생애 첫차로 1990만원의 가격대가 부담이 없
화장품 기업 ‘클리오’가 해외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가파르게 성장 중인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이 핵심 공략지다. 루이비통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문제는 내수시장 성적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클리오의 미래를 내다봤다. 색조 화장품 전문기업 클리오는 지난해 신통치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9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억원 증가하는 데 그
화장품 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이 끝을 보이고 있어서다. 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화장품 업계가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10년 중국을 강타한 한류 열풍에 힘입어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급성장했지만 더이상 중국에 기대선 안 된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국 화장품의 갈길을 조명했다. 중국판 블랙프
[뉴스페이퍼 = 성슬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제29회 한국광고대회’에서 광고산업 발전 유공자를 대상으로 동탑산업훈장(1명), 산업포장(1명), 대통령표창(2명), 국무총리표창(3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7명) 등 총 14명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한다. 포상식은 11월 10일(화) 오후 6시에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문체부에 따르면 `87년부터 매년 광고인의 날(11.11)을 기념하여 광고인의 화합 및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광고산업 발전 도모를 위해 개최되는 한국광고대회의 이번 포상식은 문체부가
현대차 ‘i30’가 유럽 최고의 차에 한 걸음 다가섰다. 현대차 i30는 유럽 주요 자동차 매체 7곳이 선정한 유럽에 출시된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i30는 올해 유럽에 출시된 33개 차종과 경합을 벌인 결과 8개 차량과 함께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폭스바겐 ‘골프’, 푸조 ‘208’, 르노 ‘클리오’, 포드 ‘B-Max’, 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