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❶(대형마트 규제 때문에 정말 쿠팡만 떴나)에서 봤듯 대형마트는 자신들을 옥죄는 규제 때문에 이커머스 업계가 수혜를 누렸다고 주장한다. 정부 역시 대형마트 규제를 ‘온라인’에 한해 풀기 위한 의제를 검토 중이다. 그렇다면 대형마트의 온라인 규제를 풀어 새벽·주말배송이 가능해진다면 쿠팡 등 이커머스 업계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많다. 쿠팡을 예로 들면서 그 질문을 풀어보자. ■난제❶ 점포 딜레마 = 대형마트는 점포 기반의 물류를 지향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체들과 달리 물류창고에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아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유통업계에 조용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그동안 적자만 기록하며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기업형슈퍼마켓(SSM)이 매출 반등에 성공하며 효자로 모습을 바꿨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롯데슈퍼·이마트에브리데이·홈플러스익스프레스·GS더프레시(옛 GS슈퍼마켓) 등 SSM 4개사의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인데, SSM의 매출이 플러스로 돌아선 건 2019년 5월 이후 처음이다. 8.2%는 2015년 2월 9.4% 이후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이기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올해 개점 10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축포를 터뜨리기에는 풀어야할 숙제가 많다. 영업익률은 여전히 1%를 밑도는 데다, 온라인 · 편의점에 시장 주도권을 빼앗긴 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10주년을 맞은 이마트에브리데이의 현주소를 취재했다. 이마트 계열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가 개점 10주년을 맞았다. 2009년 6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1호점을 연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현재 전국에 매장 235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10주년을 기념해 6월 한달여간 대규모
1997년 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의 취지는 이렇다. “유통산업의 효율적인 진흥과 균형 있는 발전을 꾀하고 건전한 상거래질서를 세움으로써 소비자를 보호하고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한다.” 그로부터 21년여, 유통산업발전법이 받아든 성적표는 어떨까. ‘균형 있는 발전’ 면에선 낙제점에 가깝다. 유통산업의 한축인 동네슈퍼조차 지켜내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효과 없는 대형마트 규제법’으로 비판 받는 유통산업발전법. 사실 이 법의 애초 목적은 규제가 아니었다. 1996년 정부는 유통시장을 전면 개방하고 이듬해 유통산업발전법을 제정했다. 취지는
골목 어귀마다 있던 동네슈퍼를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대형마트 출점을 끝낸 대형 유통업체들이 SSM(기업형슈퍼마켓)을 내세워 골목으로 밀고 들어왔기 때문이다. SSM의 공세가 뜸해지자 편의점이 골목을 채우기 시작했다. 숱하게 쏟아진 법안과 정책도 동네슈퍼의 퇴출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이젠 동네슈퍼의 향수를 그리워하던 사람들의 시선마저 싸늘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동네슈퍼를 살려야 할 이유는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거대자본에 무너진 작은 골목슈퍼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 직장인 김나현(32)씨는 요즘 집에 들어가는 길에
우리나라 대부분의 대형마트는 한 달에 두 번 영업을 쉰다. 골목상권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 규정이 생긴지 5년이 지났는데, 지금은 무용지물이다. 유통 대기업들이 허술한 규제의 사각지대를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변종이 ‘규제의 벽’을 농락하고 있다는 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규제벽을 허무는 유통 변종 채널을 취재했다. ‘대형마트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황금라인’이란 원도심과 신도시를 아우르는 입지를 말한다. 교통의 허브로 불리는 각 지역의 황금라인은 희소가치가 높은 중심입지로 경험 많은 투자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이다. 이에 투자가치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입지로 투자자들에게 언제나 환영 받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부산지하철 수영역 일대로 꼽힌다. 부산지하철 2, 3호선을 이용하는 더블역세권의 수영역은 부산의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황금라인라이 불린다. 수영역 일대 오피스텔, 상가 등의 수익형부동산들은 탁월한 여건을 갖춘 입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충청남도 아산 탕정산업단지에 위치한 디스플레이시티 2단지에서 부지 조성 작업을 시작하면서 천안·아산 일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디스플레이시티는 1·2단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전까지는 1단지만 개발되면서 LCD(액정표시장치) 생산라인과 OLED 생산라인 등 4개 라인이 가동되고 있다. 2단지는 개발을 시작하지 않았으나, 최근 부지 조성에 나서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공장을 조성하고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올해 안에 신공장이 착공할 경우, 공장 건립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11.3 부동산대책 및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 등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소형 아파트의 가치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소형 아파트는 중대형 아파트 대비 가격 부담이 적고 환금성이 우수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과거 부동산 침체기에 오히려 가격이 상승하며 불황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투자용으로도 적합하다 보니 투자수요까지 유입되면서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소형 아파트의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가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다는 점 역시 소형 아파트에겐 호재로 꼽힌다. 지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부산 지하철 수영역은 원도심과 신도시를 아우르는 중심입지의 황금라인이라 불린다. 여기에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을 한번에 이용하는 더블역세권으로 희소가치가 높다.실제로 더블역세권을 갖춘 입지에서 원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주거지를 찾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이 조건을 품은 주거지는 투자가치가 상당히 높다.이에 수영역 주변은 희소가치가 돋보이는 입지로 전국각지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영역은 현재 ‘부산 골드라인’이라 불리고 있다. 이런 수영역 바로 앞에 ‘수영역 삼정그린코아더시티’가 10초 역세
유통규제의 사각지대를 일본계 마트가 파고들고 있다. 주요 상권은 물론 골목상권까지 위협하고 있다. 특히 부산·경남지역은 일본계 마트가 깃발을 꽂은 지 오래다. 문제는 일본계 마트의 모기업이 대기업인데도 규제조차 하지 못한다는 거다. The Scoop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일본계 마트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명지국제신도시 개발과 함께 서부산의 명지국제신도시
전국 주요 대형마트의 80%가 이번 주말 일요일 12일부터 정상영업을 한다. 이로써 대부분 마트와 SSM의 영업제한 조치는 사실상 해제되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 유통업체들이 각 지방 법원에 낸 지방자치단체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져 서울 강남구, 광진구, 동작구, 서초구, 양천구, 영등포구, 부산 13개 구,군과 전남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무색하게 됐다. 주요 대형마트 가운데 휴일 영업을 하는 점포 비율이 8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이 롯데마트과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가 지자체 조례로 정한 처분이 부당하다며 이들 자치구에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서울 강남•광진•동작•서초•양천&bu
자영업자들이 백화점ㆍ마트 등을 상대로 전면전을 선포했다.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행동은 2일 숙박업, 유흥음식업 등 80여개 자영업단체 회원 200만명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9개 대형 마트와 백화점을 상대로 불매 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자영업단체 회원의 가족까지 합치면 불매 운동 참여자는 최대 6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이들 단체는 추정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