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방법을 찾지 않았다는 것이 우리의 한계였다. 스스로 그어놓은 한계를 뛰어넘어야 혁신을 이룰 수 있다.” 황창규(63) KT 회장이 5월 26일 임직원 이메일을 통해 혁신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KT는 놀랍게 변화했지만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을 다시 한번 냉철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황
이마트가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종자 발전 기금을 지원한다. 지난 5월 25일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국산의 힘 종자 지원 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갑수(59) 이마트 대표는 “국산 종자 보급이야말로 국산 농산물 경쟁력 향상의 근본”이라고 말했다.‘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취지는 농부와 어부가 제 자식처럼 키워낸 이 땅의 좋은
허민회(54) CJ오쇼핑 대표가 협력사 임직원에 대한 교육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은 지난 16일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협력사 대표 60여명을 초청해 의견을 나누는 ‘파트너스 클럽’ 행사를 열었다. 주제는 ‘벽을 넘어서(Beyond the Wall)’였다. 행사장에서 허 대표는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난관의 벽을 협력사와 함께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현지 사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롯데그룹의 인도네시아 진출 현황을 설명하고 투자확대 및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롯데그룹은 현재 인도네시아에 롯대백화점 1개점, 롯데마트 41개점, 롯데면세점 2개점을 비롯해 롯데리아ㆍ엔
현대모비스의 새로운 사령탑이 선임됐다. 주인공은 임영득(60) 현대차 해외공장지원실 부사장이다. 임영득 신임 사장은 주로 생산 기술분야에서 근무한 자동차 생산기술 전문가다.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KMS)과 베이징 현대공장에서 이사를 맡았고, 현대차 체코공장(HMMC) 등 국내외 현대차그룹 생산 기지에서 근무했다. 이어 현대파워텍 대표이사와 현대차 해외공장
최은영(54) 전 한진해운 회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을 지 주목된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11일 최 전 회장의 자택과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 등 7~8곳을 압수수색했다. 최 전 회장과 장ㆍ차녀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간 6차례에 걸쳐 약 27억원의 한진해운 보유 주식 96만7927주를 팔아 치웠다. 이후
15년 만에 증시에 재상장한 해태제과식품이 화려한 복귀식을 치렀다. 상장 첫날인 지난 11일 해태제과식품은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82%)까지 오른 2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1만5100원보다 9500원(62.91%)이 높았다. 이로써 윤영달(71) 회장 일가의 지분가치 상승액은 55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해태제
“수많은 데이터가 가상으로 처리되는 클라우드 기술은 각 나라와 기업마다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현지화 전략으로 18개월(2017년 9월) 안에 한국을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중심 국가로 만들겠다.” 고순동(58)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신임 대표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한국MS의 발전 방향과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IBM, 삼성SDS 등
김용환(65)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부실채권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농협금융은 부실채권, 특히 대기업 여신이 많아서 다른 은행에 비해 경영환경이 좋지 않다”며 “기존 부실채권이 어느 정도 정리되기 전까지는 대기업에 신규 대출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농협금융은 조선·해양·
‘어버이연합 자금지원‘을 문제 삼고 있는 4ㆍ16가족협의회(세월호 유가족 단체), 민주노총 등 6개 시민단체가 지난 3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ㆍ68) 회장을 금융실명제법 위반, 조세범처벌법 위반, 업무상배임 등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날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중앙지검 민원실에 고발장을
조양호(67) 한진그룹 회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전격 사퇴했다. 배경에는 한진해운이 있다. 지난 4월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한 한진해운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4112억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를 내용으로 하는 자구계획안과 조 회장의 경영권 포기 각서를 제출했다.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개시 여부는 오는 4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협약이
국내 토종 종합소형가전업체인 크리스프가 중국 중견가전업체와 손잡고 해외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조영래(63) 크리스프 대표는 중국 동관청커롱주식회사와 브랜드 사용, 해외시장 판매 및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지난 4월 중순 체결했다. 두 회사는 ‘크리스프’ 브랜드를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에 마케팅하고, 올 하반기엔 중국시장, 올해 말엔 동남아 시장에
롯데그룹이 창업전문 투자회사를 세워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을 본격 지원한다. 27일 롯데그룹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롯데액셀러레이터를 열었다. 롯데 관계자들과 입주업체 15개사 대표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개소식에서 신동빈(61) 회장은 사무공간 및 커뮤니티 시설을 둘러보고 입주업체를 격려했다.지난 2월 법인을 설립하고 정식 출범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다양한 기기에 서비스를 접목해 스마트폰을 완전히 새로운 경험과 비지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관문으로 만들겠다.” 고동진(55)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4월 27일(현지시각) 삼성전자 개발자회의인 ‘SDC2016’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이후 시대를 상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의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이틀 일정으로
“경쟁자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 된 핵심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게 기업 성장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정지선(44)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신성장동력으로 ‘차별화된 콘텐트’를 선택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조직을 사업부 규모로 승격시켰다. 그룹만의 콘텐트 차별화 전략이다.4월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올 1월 기존 상품본부 산하에
오비맥주가 갈수록 심해지는 황사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조림사업을 통해서다. 오비맥주는 2010년부터 몽골에서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국제 NGO 푸른아시아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카스 희망의 숲’은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몽골 에르덴솜 지역에 2020년까지 15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프로젝트다. 현지 ‘카스’ 유통회사인 카스타운
국내 위스키 전문회사 골든블루가 국내 위스키 업계 최초로 블렌디드 화이트 위스키 ‘팬텀 더 화이트(Phantom the White)’를 선보이며 “판을 뒤흔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지난 20일 골든블루는 “다년간의 소비자 조사와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블렌디드 화이트 위스키를 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동욱(45) 골든블루 대표는 “제품 혁신과 차별
김인규(54) 하이트진로 사장이 맥주부문 적자를 개선해 시장 1위 탈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3세대’ 올뉴하이트(All new hite)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김 사장은 “시장점유율을 40%로 올려 맥주시장 1위 탈환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맥주사업 부문에서 4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14년 2
진웅섭(58) 금융감독원장이 시중은행에 과감한 기업구조조정을 요청했다. 진 원장은 지난 18일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대주주의 소극적인 자세와 노조의 집단행동 등으로 구조조정 적기를 놓칠 수 있다”며 “채권은행이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원칙에 의거해 과감하고 신속하게 구조조정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진 원장은 대기업 신용위험 평가를 엄격하게 실시할 필
“중국 경제가 더 탄탄해지면 우리가 수출할 상품이 없어질 수도 있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재홍(58) 코트라(KOTRA) 사장은 지난 14일 베이징北京에서 국내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 기업들은 중국의 경기 둔화를 경고로 받아들여 수출 체질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대중對中 수출은 주력 품목의 부진으로 지난해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