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여성기업 비율을 두자리 수로 확대해 우리나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지난 7일 열린 ‘제20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여성기업은 여성이 소유하거나 경영하고 있는 기업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기업 가운데 여성기업 비중은 38.9%지만 수출여성기업은 약 5%에 불과하다. 한 회장은 “4
쌍용차가 올해 11월 완성차 판매실적에서 선방했다. 총 1만3728대를 팔아치우면서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0.6% 증가했다. 티볼리 브랜드, 코란도 스포츠 등 주력 차종이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증가세를 보인 결과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6% 늘어난 9475대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1~11월 누적
LG그룹에서 고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부회장이 탄생했다. LG전자는 1일 이사회를 열어 2017년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조성진(60) LG전자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함께 강한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울 용산공고를 졸업한 조 신임 부회장은 1976년 9월 금성사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삼성전자가 최근 리콜한 ‘갤럭시 노트7’ 430만대의 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린피스는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린피스 서울 사무소에서 ‘순환경제를 위한 폐전자제품의 친환경적 재사용’이란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현숙 IT 캠페이너는 “삼성전자는 매년 엄청난 수
“여러분의 힘찬 기운에서 모두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을 받아 무척 흐뭇합니다. 탐방기간에 세상의 변화를 직접 마주한 경험과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쌓인 자신감은 여러분의 앞날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구본무(71) LG그룹 회장이 대학생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지원하고 격려했다. 3일 구 회장은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시
이주열(65)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 경제가 성장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지난 10월 26일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 착석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어려운 여건에서도 정부가 정책적 노력을 기울였다”며 “완만하게나마 회복 흐름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앞으로도 성장 흐름을 이
“세계 경기침체와 저유가 국면의 장기화로 일감 확보가 우려스럽다. 최악의 수주 가뭄을 타개하고 50년, 100년 뒤에도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극한의 원가혁신을 이뤄내고, 남이 따라 올 수 없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박대영(63) 삼성중공업 사장이 지난 19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창립 42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게 당부한
“금호타이어 인수에 참여할 수는 있다. 하지만 공정거래법상 승인을 받기 쉽지 않을 것이다. 인수전 참여 자체의 의미가 떨어진다.” 조현범(44) 한국타이어 사장이 18일 대전 유성구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준공식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업계 맞수인 금호타이어는 지난 9월 시장에 나왔다.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매각 주관사는 매각공고를
“상당한 규모의 경영 손실은 차치하고라도 지난 몇주간의 상황과 (갤럭시노트7) 단종 결정이 임직원 여러분께 드릴 마음의 상처를 잘 알고 있다. 저 또한 사업부장으로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고동진(55)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삼성전자 임직원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연이은 발화 사고가 일어난 신제품 ‘갤럭시노트7’의 단종을 결정하
김정주(48) NXC 회장이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넥슨 주식 매입대금을 빌려줬다가 돌려달라고 하지 못한 이유가 진 검사장의 신분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진 전 검사장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회장은 “진 전 검사장이 검사였기 때문에 돈을 돌려달라고 못한 것 아니냐”는 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미국의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사인 비브 랩스(VIV Labs Inc.)를 인수하면서다. 삼성전자는 6일 ‘비브 랩스(비브)’의 인수를 발표했다. 비브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플랫폼은 여러 서비스 제공자들이 각자 서비스를 연결하고, 연결된 서비스를 사용자 음성 명령에 따라 조
홍순만(60) 코레일 사장이 야심차게 준비해 온 경전선 이단적재 화물열차(DST) 도입 프로젝트가 국정감사의 도마에 올랐다. 홍 사장은 “DST를 도입하면 1172개 열차 운행을 줄여 운행효율이 현행 대비 절반가량 늘고, 일반 철도 대비 운영비는 46% 수준까지 절감된다”면서 5월 취임 직후부터 이 사업에 의욕을 불태웠다. 하지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위
“지난 2년 간은 기가 인터넷 1.0 시기로 10여년 답보 상태였던 인터넷 속도 향상과 안정적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 기가 인터넷 2.0의 목표는 지역‧경제력과 무관하게 누구든 1Gbps 속도로 생활의 여유를 높이는 것이다.” 임헌문(56) KT 매스총괄 사장이 9월 29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가 인터넷 2.0 시대를 선포했다. 2014년 론
하나금융그룹의 통일시대에 대비하는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9월 29일 폐막한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하나평화다큐상’을 신설한 하나금융그룹은 분단현실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영화 제작을 지원하기도 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영화제를 통해 다양한 영화를 감상하고 분단과 통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며 “좋은 취
준오 아카데미가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Kingswright아카데미와 18개월 간의 헤어교육과정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헤어교육은 준오아케데미의 강사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강윤선(56) 준오헤어 대표는 “준오아카데미는 테크닉뿐만아니라 인성교육, 리더십, 서비스, 세일즈교육, 매장관리, 인사교육 등 리더를 만드는 다양한 교육을 하
여인국(61) 전 과천시장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 부회장에 임명됐다. 2002~2014년 과천시장을 역임한 여인국 신임 부회장은 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추진하는 대정부사업은 물론 프랜차이즈산업의 현안 문제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 부회장은 “공직생활에 오래 몸 담으며 쌓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프랜차이즈산업에 도움을 줄 만한 다양한 조언을
지난 8월 31일 한진해운 이사회가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의결했다. 그러자 조양호(67) 한진그룹 회장이 이번 결정의 소회를 임직원들에게 글로 전달했다. 조 회장은 “한진해운의 회생 차원을 넘어 한국 해운의 명맥이라도 유지해야 한다는 간절한 호소가 채권단을 설득하는데 부족했던 것 같다”면서 “한진해운과 그룹의 임직원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서경배(53)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과학재단 이사장이 됐다. 재단에 3000억원 규모의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지난 1일 서 회장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경배 과학재단’ 공식출범 기자회견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국내 연구자들이 독창적인 연구영역을 개척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춰나가길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경배
“(기어S3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계입니다.” 이영희(52)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8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S3’를 공개했다. 이 부사장은 “첨단 기능을 갖췄으면서도 시계 본연의 디자인과 감성을 담았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기어S3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전화 없이도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방수
진웅섭(58) 금융감독원장이 주가연계증권(ELS)을 비롯한 파생결합증권의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진 원장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파생결합증권 리스크 관리 간담회’에 참석해 “올 초 해외 주요지수 동반 하락 시 헤지(hedge․상쇄) 자산 운용의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면서 “증권사 자체적으로 리스크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