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독감이 참 독해졌다. 고열에 몸살까지 동반해서다. 건강이라면 빠지지 않았던 40대 직장인 김건강씨도 최근 독감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결근하고 말았다. 도대체 어떤 독감이기에 코로나19보다 더 무섭고 독한 바이러스란 말이 나올까. 직장인 건강통계학, 독감 제1편이다.40대 직장인 김건강씨는 입사 후 10여년 간 단 한번도 결근한 적이 없다. 성실한 데다 ‘강철체력’이란 별칭이 붙을 만큼 건강했다. 그런 건강씨가 최근 결근했다. 며칠 전부터 너무 아파 몸을 가눌 수조차 없었다. 고열과 몸살이 심해서 내심 코로나19에 걸린 게
연말 송년회 시즌이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 술이 빠질 수 없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됐다. 평소보다 음주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과음을 거듭하다간 건강도 해치고 실수도 잦아진다. 특히 우리 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속도가 빠르지 않다. 코로나19가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일상이 돌아왔다. 많은 기업이 정상 근무를 시행했고, ‘집콕’ 직장인도 사무실로 출근하는 날이 잦아졌다. 일상 회복은 반가운 일이지만, 저녁 회식과 모임까지 늘어난 걸 반기는 직장인은 많지 않다. 40대 직장인 김건강씨도 최근
“피곤한데 잠을 잘 수 없어요. 매사에 의욕이 없고 흥도 나질 않아요.” 40대 직장인 김건강씨는 얼마 전 병원을 찾았다. 우울한 감정이 두달 넘게 지속됐기 때문이다. 얼마 전엔 ‘기분 전환이라도 해보자’는 동료의 말을 듣고 골프장에 나갔지만, 우울감만 더 심해져서 돌아왔다. 건강씨는 그래서 걱정이다. “그는 혹시 우울증에 걸린 걸까.”일상에서 우울한 기분은 누구나 느낀다. 하지만 이런 감정이 꼭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예를 들어보자.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거나, 소중한 반려동물과 이별했거나, 일이나 시험에서 실패했을 때 슬
다이어트 열풍 탓에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이들이 많다. 살을 빼려는 이들에겐 일견 타당한 전략일지 모르겠지만,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다름 아닌 빈혈이다. 신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의 주역 격인 탄수화물을 줄이면 ‘빈혈’이란 얄궂은 녀석을 만날 수 있다는 얘기다. 오늘은 빈혈 이야기를 해보자.얼마 전까지 허리 때문에 고생했던 40대 직장인 김건강씨는 요즘 살을 빼고 있다. 늘어난 체중이 허리 근육을 짓눌렀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약간 창피함을 느낀 건강씨는 ‘살이 쭉쭉 빠진다’는 유산소운동, 그중에서도 조깅을 택했다.그런데
상반신이 체중의 얼마만큼을 차지하는지 아는가. 대략 60%다. 이는 상반신이 무겁거나 몸이 유연하지 않으면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40대 직장인 중엔 허리 통증에 시달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중 상당수는 체중이 늘었거나 운동이 부족해 허리에 부담이 전달된 경우다. 그렇다면 허리 통증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번~쩍’. 세수를 하던 40대 직장인 김건강씨는 그 자리에서 힘없이 주저앉았다. 극심한 허리 통증 때문이었다. 최근 허리가 아파서 앉았다 일어날 때 조심했는데, 세수를 하기 위해 무심코 허리를 구부렸
허리통증 때문에 주저앉아본 경험이 있는가. 목 통증 탓에 팔을 들어올리지 못한 적은 있는가. 혹시 퇴근 후 엎드린 채로 아이들에게 엉덩이나 허벅지 쪽을 밟아달라고 부탁해본 일은 있는가. 세 질문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기타 추간판 탈출증’을 의심해 봐도 괜찮다. 40대 직장인을 가장 많이 괴롭히는 질병 중 하나인 디스크를 2회에 걸쳐 설명해 보려 한다.평소 PC 작업을 많이 하는 40대 김건강씨. 좋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서 일하기 때문인지 건강씨는 종종 허리통증에 시달린다. 얼마 전엔 출근 전 세수를 하다가 극심한 허리통증
증상도, 통증도 없다. 3기가 될 때까지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사례가 숱하다. 조기에 발견하면 무섭지 않은 전립선암은 그렇게 ‘무서운 질병’이 된다. 소변을 눌 때 불편하거나, 소변이나 정액에 ‘피’가 섞여 있다면 전립선암을 한번쯤 의심해봐야 하는 이유다. 40대가 신경써야 할 전립선 질환 그 두번째 편이다. 엊그제 술 한잔을 거하게 걸친 40대 김건강씨. 무리를 해서인지 건강씨는 밤이 지나도록 갈증에 시달렸다. 한껏 무거워진 몸을 일으켜 화장실을 찾은 건강씨는 깜짝 놀랐다. 소변에서 피가 보였기 때문이다. 어찌 된 일인지 소
자! 몇가지 질문을 던져보자. 요즘 갑자기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었는가. 소변을 참기 힘들어 실금한 적이 있는가. 또 소변을 다 봤는데도 잔뇨감 때문에 시원하지 않은가. 이는 남자라면 피해 갈 수 없는 고민, 전립선 비대증의 징조들이다. 혹자는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 든 사람만 걸리는 질환 아닌가’라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40대부터 신경 써야 할 대표적인 전립선 질환을 2회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40대 직장인 김건강씨는 1년여 전부터 잔뇨감에 시달린다. 이전보다 소변을 자주 보는데, 소변 줄기가 가늘어진 데다 시원
얼마 전 ‘당뇨병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은 40대 직장인 김건강씨. 평소 건강만은 자신 있었던 터라 크게 실망했다. 이전보다 쉽게 피로하고, 소변을 자주 보는 걸 ‘나이 탓이겠거니’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도 후회가 됐다. 이 때문인지 건강씨는 부랴부랴 당뇨병에 좋다는 ‘특별한 음식’을 찾기 시작했다. 이거 옳은 대처법일까. 건강 검진에서 ‘당뇨병 의심’이란 뜻밖의 진단을 받은 40대 직장인 김건강씨는 영국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고 다시 한번 충격을 받았다. 당뇨병 환자의 평균 수명이 일반인보다 8년가량 짧다는 내용이었다
40대 직장인 김건강씨는 요즘 음식을 먹어도 배가 고프고 목이 자주 마르며 소변을 자주 보는 등 전과 다른 신체적 변화를 느끼고 있다. 게다가 이유 없이 살이 빠지고 무기력증도 심해져서 병원을 찾아가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당뇨병 위험. 예상치 못한 건강 적신호에 건강씨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이제 뭘 해야 할까.직장인 건강씨는 지난 1년간 숙면을 취한 날이 거의 없다. 2~3시간에 한번씩 잠에서 깼기 때문이다. 이유는 ‘잦은 소변’에 있었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판정을 받은 건강씨는 그제야 이유를
자! 뇌혈관 질환 통계를 하나 보자. 인구 10만명당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40대는 7.5명, 50대는 17.7명이다. 심근경색을 포함한 심장질환도 50대부터 급증한다. 이를 달리 말하면, 40대부터 건강관리를 시작하지 않으면 50대 들어 ‘큰일’을 치를 수 있다는 의미다.40대 직장인 김건강씨는 요즘 두통에 시달릴 때가 많다. 진통제 2~3알을 먹어도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혹시나 해서 병원에 찾아갔더니, ‘담배와 술을 끊지 않으면 뇌혈관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지금 관리하지 않으면 50대 때 정말 큰일 날 수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도통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침묵의 질병’ 고혈압. 하지만 고혈압은 뇌졸중·심근경색 등의 기저질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직장인들이 고혈압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에 노출돼 있다는 점이다. 이번 직장인 건강통계학에선 혈압을 낮출 수 있는 자구책을 소개한다. 다만, 이 자구책에 의존해선 안 된다. 고혈압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관리하는 게 좋다. 40대 직장인 김건강씨는 요즘 ‘하품’하는 게 일이 됐다. 전날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피로가 제대로 풀리지 않아서다. 이제 중년에 접어든 나이. 체력이 떨어
40대 직장인 김건강씨는 요즘 재채기를 하느라 정신없다. 봄바람에 몸을 싣고 날아온 꽃가루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동료들은 때때로 마스크를 벗고 봄바람을 맞지만, 건강씨에겐 언감생심이다. 재채기 말고도 거친 기침이 나거나 눈이 가려울 때도 있어 여간 성가신 게 아니다. 봄의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 봄이 오면 나는 활짝 피어나기 전에 조금씩 고운 기침을 하는 꽃나무들 옆에서 덩달아 봄 앓이를 하고 싶다…(이해인 수녀 · 시인의 ‘봄이 오면 나는’ 中)봄에는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인 꽃들이 고
코로나19에 확진된 당신. 혹시 우울하거나 불안 증세가 나타나진 않았는가. 몇몇은 ‘맞다’며 무릎을 칠 것이다. 특히 젊은층과 여성 중에 그런 증상이 나타난 이들이 많을 게다. 많은 이들이 이를 ‘코로나 블루(corona blue)’쯤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현상을 콕 집어 ‘코로나 우울’이라고 명명했다.40대 직장인 김건강씨는 얼마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에 먼저 감염됐던 이들 중 몇몇은 ‘독감보다 더 아팠다’면서 혀를 찼지만, 건강씨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열이 조금 오르는
MZ세대 직장인 중엔 점심시간을 ‘제 맘대로’ 활용하는 이들이 많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주식이나 부동산 공부를 하거나 운동을 하는 직장인도 적지 않다. 점심시간에 걷기 운동을 하는 직장인을 일컫는 워런치(Walking+Lunch)족이란 신조어가 탄생했을 정도다. 하지만 ‘시간이 빠듯해 점심을 부랴부랴 먹기 일쑤’라고 하소연하는 직장인들도 숱하다. 문제는 이런 식사 습관이 노화나 비만을 부추긴다는 점이다. 회사의 한 팀을 이끌고 있는 40대 직장인 김건강씨는 점심시간에도 쉴 겨를이 없다. 자신도 팀원들처럼 점심식사 후 차를 마시거나
어느샌가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바뀌었는데, 좀처럼 운동할 시간이 없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 국면, 바깥에서 활동하는 시간을 늘리는 건 못내 꺼림칙하다. 40대 직장인 김건강씨는 이런 이유로 고민이 많다. 체중이 늘어 불편한데, 살을 빼는 게 쉽지만은 않아서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40대 직장인 김건강씨는 코로나19 국면에서 ‘확찐자’란 별칭을 얻었다. 40대 들어 별로 먹은 게 없는데도 살이 푹푹 쪘는데, 코로나19로 바깥 생활이 줄면서 체중이 더 늘었다. 외식보단 배달음식을 더 많이 먹은 것도 체중 증가에 영향을
40대 김건강씨는 최근 푹푹 찌는 살 때문에 걱정이 많다. 20~30대 때에 비해 음식 섭취량이 크게 달라진 것도 아닌데, 체중은 야속하게도 늘기만 한다. 옷장 속에 못 입는 양복이 쌓이기 시작한 것도 이젠 오래전 일. 버리기 아까운 옷들을 바라보며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시작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기 십상이다.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김건강씨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신은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그루밍족인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성 직장인 669명에게 물어본 설문 내용이다. 답은 흥미롭다. 남성 직장인 10명 중
피곤할 때 커피 한잔을 마시면 집중력이 좋아진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또 다른 어떤 이들은 커피를 마시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한다. 실제로 커피엔 이런 효능이 있을까. 일본 교린杏林대학 의학부 고가 요시히코 교수가 진행한 실험의 결과를 보면, 마음이 불안할 땐 과테말라산産 원두가 좋고, 집중력이 떨어졌을 땐 브라질산토스산 원두가 제격이다. 커피를 마실 때 콧속으로 스며드는 독특한 향은 많은 사람을 매료시킨다. 그러다 보니 점심은 라면으로 때우더라도 식후엔 그보다 비싼 커피를 마셔야 하는 현대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최근 일본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