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와 의류는 한국의 ‘수출 효자’ 산업 중 하나다. 우수한 품질로 미국·중국 등 거대 시장에서 각광받았다. 하지만 최근 그 명성이 빛을 잃고 있다. 품질은 물론 가격마저 저렴한 신흥국 업체들에 점유율을 야금야금 뺏기고 있어서다. 더 큰 문제는 섬유업종의 ‘이익의 질’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누더기로 전락한 의류 명성,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섬유·의류업종의 이익현황을 살펴봤다. 국내 섬유·의류산업이 해외 업체와의 경쟁에서 고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다. 섬유의 주원료인
경기침체 장기화로 소비자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유통업계가 도통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백화점ㆍ대형마트 등 전통의 유통강자는 살길을 찾기 위해 힘을 쏟고 있고,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켰던 온라인 몰들도 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편의점ㆍ다이소 등 신흥 유통강자의 상황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통업체들의 이익의 질도 악화일로를 걸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유통업종의 이익현황을 살펴봤다. 유통업계가 저성장의 늪에 빠졌다. 올해 유통시장 규모는 411조원대로 지난해 대비 2.4% 증가하는
최근 정유업계는 전통 화학업계가 영위해온 나프타분해설비(NCC)를 통한 화학제품 생산에 뛰어들고 있다. 석유제품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서다. 이런 움직임은 정유업계 이익의 질質이 낮은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전기ㆍ태양ㆍ바람ㆍ물 앞에 촛불 신세로 전락한 정유업계의 민낯을 분석해봤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정유 ·화학 업종의 이익의 질을 살펴봤다. 정유ㆍ화학업종 이익의 질이 2008년 이후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익의 질 수치는 낮을수록 좋은데, 지난해 정유ㆍ화학업종 이익의 질은
철강업계는 지금 힘들다. 전방산업 구조가 변하면서 철강 수요는 줄고, 주요 수요처인 자동차와 조선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해서다. 그런 와중에도 업계 이익의 질質은 비교적 개선됐다. 대대적인 구조조정의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포스코만은 달랐다. 지난해 이익의 질(71.6%)은 구조조정 전인 2014년 대비 44.2%포인트 악화했다. ‘닥치고 구조조정’은 질이 나빴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철강 업종의 이익의 질을 살펴봤다. 2013년 중국은 철강 공급과잉과 철강업체 재무건전성 악화로 대대적인 철강산업 구조조정을
조선사들의 수주실적이 완연한 회복세를 그리고 있다. 연초 세웠던 수주목표를 달성할 거란 희망적인 소식도 들린다. 앞날을 대비해 착실하게 준비해나가고 있다는 거다. 문제는 눈앞의 현실이다. 당장 먹고살 먹거리가 부족하다. 먼 미래는커녕 한치 앞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선업종 이익의 질은 N/A였다. 뼈아픈 조선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조선 업종의 이익 현황을 살펴봤다.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는 조선업계의 현실이 이익의 질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해 조선업계 이익의 질 평균은 ‘N/A’.
해운ㆍ운수업종의 이익의 질이 크게 개선됐다. 용선료와 운임 문제가 개선된 덕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운과 운수는 희비喜悲가 엇갈렸다. 해상운송은 죽을 쑨 반면 화물운송은 ‘장밋빛 희망’을 건졌다. 뱃고동은 함께 울렸지만 파동은 제각각이었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해운ㆍ운수업종의 이익현황을 살펴봤다. 해운ㆍ운수업종의 평균 이익의 질質은 개선세를 그렸다. 2008년 77.1%에서 2014년 81%로 다소 악화됐지만 지난해 다시 46.8%까지 좋아졌다[※참고 : 이익의 질은 낮을수록 양호].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한국차 산업이 위기다. 업계는 ‘글로벌 무역전쟁’ ‘군산공장 폐쇄’ ‘노조와의 갈등’ 등 대내외 악재를 원인으로 꼽지만,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2014년 글로벌 시장을 누비던 시절을 떠올리면 너무 급격한 추락이라서다. 어쩌면 4년 전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린 건지 모른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운수장비 업종의 이익의 질을 분석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할퀴고 간 상처에도 당당했던 업계가 있다. 국내 운수장비(자동차)업종이다. GMㆍ포드ㆍ크라이슬러 등 수많은 기업들이 파산과 매각, 공장철수의 아픔을 겪는
경제지표가 어둡다. 그 지표를 구성하는 밑단의 통계들도 농도가 짙다. 일부에선 “그럼에도 괜찮다”며 낙관론을 설파하지만 현재 지표만 떼놓고 보면 “그럼에도 괜찮지 않다”는 주장이 더 합리적이다. 문제는 한국경제를 휘감은 어둠을 어떻게 걷어내느냐인데, 상황이 복잡하다. 한쪽에선 “소득주도 성장론의 허구가 드러났으니 방향을 바꾸라”고 거칠게 몰아세운다. 다른 한쪽에선 “시행한지 1년 밖에 안 된 정책을 접으라는 건 섣부른 주장 아니냐”며 맞받아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뭘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어느 낙관론자의 기대와
변수가 적은 산업은 경기가 나쁠수록 존재감이 드러난다. 한국 산업 전반에 불황의 그림자가 짙게 깔렸음에도 이통사와 방송사는 안정적인 매출을 올렸고, 이익의 질質도 좋았다. 특히 이통3사는 ‘죽는다 죽는다’ 아우성을 쳤지만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 열리면 이들을 둘러싼 우호적인 생태계가 바뀔 수도 있지만 아직은 먼 이야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방송·통신·IT 업종의 이익의 질을 분석했다. 방송·통신은 대표적인 경기 둔감 산업으로 꼽힌다. 인터넷·이동전화 등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공공재를 다루고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김윤창 더스쿠프 인턴기자 kyk6024@thescoop.co.kr
국내 기업의 이익의 질質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내 매출액 순위 300대 기업의 이익의 질을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08년 78.6%에서 2014년 68.7%로 개선됐던 이익의 질은 지난해 73.3%로 악화했다. 2018년 1분기 이익의 질은 조금 개선됐지만 통계의 신뢰성이 떨어진다. 되레 그게 더 큰 문제다. 이익의 질의 수준을 따져볼 수도 없는 수준이라는 방증이기 때문이다.어떤 기업이 건실한 기업일까. 일반적으로 기업을 평가할 때는 자산이나 매출 규모를 따진다. 벌어들이는
전기ㆍ전자 업종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다. 반도체ㆍ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부품업체들까지도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수출시장을 호령하고 있다. 덕분에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도 꾀하고 있지만 안심할 때는 아니다. 중국기업들의 물량 공세가 본격 이어지면 언제든 악화할 수 있어서다. 그 때문인지 지난해 전기ㆍ전자업종의 이익의 질 수치엔 비상등이 켜졌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전기‧전자 업종의 이익의 질을 분석했다. 2017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3.1%를 달성한 1등 공신은 수출이다. 국내총생산(GDP) 기여도에서 수출이 차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