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회복세의 영향으로 하반기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점치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국내 증시가 상승곡선을 그리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증시의 발목을 잡을 만한 악재가 도처에 널려 있어서다. 하반기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변수를 살펴봤다. 하반기 주식시장이 3년간의 박스권을 돌파하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하지만 국내 경제여건과 대외변수를 고려했을 때 주식시장은 강세보다는 현재의 박스권이 유지되거나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크다.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첫째, 대외변수 특히 중국의 부동산 문제와 균형•
올 하반기 경기 회복을 예상하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경제의 선순환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계의 실질소득이 증가하고 기업투자가 늘어야 한다. 현실은 녹록지 않다. 실질소득 증가율은 둔화됐고 기업은 현금을 쟁여놓기 바쁘다. ‘위기의 기억’이 회복세를 억누르고 있다. 하반기에 국내외 경제가 확장을 계속하려면 소비와 투자 증가를 통한 경제의 선순환이 이뤄져야 한다. 소비가 가계의 경제활동이라면 투자는 기업의 경제활동이다. 소비가 늘어나기 위해서는 소득 증가를 통해 여력이 확보돼야 하고, 투자 확
2014년의 나머지 절반이 시작됐다. 많은 경제전문가는 하반기 글로벌 경제의 회복을 점치고 있다. 하지만 선진국 경제정책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비관적 전망을 내놓는 닥터 둠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누구의 전망이 맞을까. 더스쿠프가 비관론적 입장에서 한국경제의 민낯을 들여다봤다.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두가지다. 회복과 성장을 예상하는 긍정적인 시각과 악화되고 침체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시각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로존 재정위기 이후 전 세계는 경기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사용했다. 가장 먼저 미국이 무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