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공룡 사장 누가 될까

▲ KT의 차기 CEO 공개모집이 12월 4일 마감됐다.(사진=뉴시스)
KT의 차기 CEO 공개모집이 12월 4일 마감된 가운데, 적지 않은 수의 인사들이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개모집에 접수를 하지 않은 남중수 전 사장은 헤드헌팅 업체의 추천후보에 포함됐고, 이석채 전 회장도 청와대 낙점설이 나온 후 CEO에 오른 바 있어 누가 KT 수장이 될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최소 10여명의 후보자가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KT 출신 인사로는 표현명 대표이사 직무대행 사장, 최두환 전 사장, 이상훈 전 사장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호익 KT 전 부회장, KT 상무대우 출신인 구본철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규석 전 데이콤 사장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료 출신으로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과 더불어 김창곤 전 정보통신부 차관, 형태근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삼성 출신으로는 이기태 전 부회장, 황창규 전 사장,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 출신이자 관료 출신인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정치권 안팎에서 하마평이 오르내린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막판 원서 접수에는 KT 노조 출신의 지재식 전 위원장과, 이석채 회장 선임 당시 노조위원장 선거에 나갔다가 낙마한 조태욱 KT노동인권센터장이 신청서 등기우편을 발송했다.
김정덕 기자 juckys@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