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최악의 초등학교 실태
9년 전 이 학교에 부임한 마르셀라 실즈(48) 교장은 학교에 잘 나오지 않는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그녀의 출퇴근은 ‘엿장수 마음대로’다. 실즈 교장은 2011년 12만8207달러의 연봉을 받았고 오버타임 수당으로 2900달러를 챙겼다. 학생의 98%가 저소득층인 106학교는 점심식비로 290만 달러를 배정받는다. 익명의 제보자는 “이 학교는 완전히 엉망이다. 아무도 조사하지도 않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2월 시교육국은 5학년 수학과 영어과목을 위한 ‘핵심지식’ 등 선택 교재들을 발표했다. 그러나 학기가 끝날 때까지 106초등학교는 교과서와 교사용 교재를 확보하지 못했다. 교사들은 자기 비용으로 온라인을 통해 학습지를 프린트해 나눠주며 수업을 했다. 교직원들은 실즈 교장에게 보복당할 것이 두려워 이를 발설하거나 교사노조에 불만을 제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은 더 스쿠프 기자 suuju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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