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의 ‘SAC 큐브 2014’
예술의전당이 기획공연 활성화와 브랜드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SAC 큐브 2014’라는 타이틀로 꾸며진 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으로 ‘프리미어(Premiere)·클래식스(Classics)·영국(Britain)·패밀리(Family)’ 등 4개의 테마로 이뤄진다. 초연작을 선보이는 ‘프리미어(Premiere)’의 첫번째 기획공연으로는 창작연극 ‘환도열차(3월 14일~4월 6일)’가 마련된다. 지난해 ‘여기가 집이다’로 제6회 대한민국 연극상 대상을 수상한 극작가 겸 연출가 장우재의 신작으로 판타지 장르물이다.
부부 콤비인 한아름 작가·서재형 연출이 괴테의 「파우스트」를 원작으로 한 ‘메피스토(4월 4~19일)’를 무대에 올린다. ‘영국(Britain)’에서는 최근 해외 연극 무대에서 주목받는 영국의 최신작 세편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먼저 평행우주 이론에 빗대 사랑의 무수한 가능성을 그려낸 닉 페인의 ‘컨스텔레이션(5월 9일~6월 1일)’이 류주연 연출로 아시아 초연된다.
2011년 영국 국립극장이 제작해 주목받은 닉 디어의 ‘프랑켄슈타인(10월 10일~11월 9일)’은 조광화 연출로, 2011년 로열코드 초연 이후 영국과 미국에서 주요 연극상을 거머쥔 니나 레인의 ‘트라이브즈(11월 8일~12월 14일)’는 박정희 연출로 선보인다.가족 관객을 위한 ‘패밀리(Family)’는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작품으로 구성한다. 가족오페라 ‘어린 왕자(4월 26일~5월 3일)’와 겨울시즌 대표 레퍼토리인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12월 20~28일)’이 감동을 선사한다.
추상미 주연 연극 ‘은밀한 기쁨’
파멸에 이르는 여인의 삶
공연제작사 극단 맨씨어터가 연극 ‘은밀한 기쁨’을 선보인다. 2월 7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은밀한 기쁨’은 영국 극작가 데이비드 헤어의 작품이다. 한 가족을 중심으로 자본주의 파괴력, 가치관 충돌, 인간성 붕괴와 회복 등을 이야기한다. ‘이사벨’은 죽음을 앞둔 아버지를 돌보며 조용히 지낸다. 장례식 참석을 위해 찾아온 환경부 차관인 언니 ‘마리온’과 성공한 기업가 형부인 ‘톰’이 아버지의 후처인 ‘캐서린’과 부딪히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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