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현 회장, 사기성 CP 발행에 주가조작 혐의까지 …

▲ 주가조작 혐의가 더해져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또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사진=뉴시스].
사기성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발행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힌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주가조작 혐의로 또 다시 검찰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2월 13일 증권선물위원회가 현재현 회장 등 임직원 9명과 4개 법인을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통보한 사건을 금융조세조사3부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현 회장과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대표는 2008년 이후 건설경기 부진으로 악화된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세력과 연계, 2011년 12월~2012년 3월 코스닥 상장법인인 동양시멘트의 주가를 4배 이상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현 회장은 시세조종에 직접 개입하고 1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현 전 회장 등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 의로 구속기소하고 전·현직 고위 임원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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