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협력사 취업 한마당’ 개최

쌍용차 범국민대책위가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쌍용차 해고자 복직 촉구 문화제’를 열고 있다.

쌍용자동차가 오는 20일 ‘쌍용차 무급휴직자를 위한 협력사 취업 한마당’을 개최한다. 협력사 취업 한마당은 쌍용차 무급 휴직자들이 회사에 복귀하기 전까지 협력업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타결한 노사 임단협에서 논의됐고, 9일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무급 휴직자들에게 취업 한마당 계획 등에 대한 공지를 시작으로 참석 확대를 위한 면담을 추진하는 등 구체적인 추진 활동에 나서고 있다. 현재 취업 희망자는 120명으로 예상된다.

취업 한마당 행사는 20일 평택과 창원지역에서 협력업체 40여개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되고, 박람회를 통해 취업이 확정된 무급 휴직자는 쌍용차 복귀 전까지 해당 협력 업체에서 근무하게 된다. 또 무급 휴직자의 취업이 확정된 해당 협력업체에는 쌍용차가 취업 장려금을 지급하고, 취업 직원에게는 쌍용차 복귀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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