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나노헬스가드 연구단 H-GUARD

▲ 바이오 유해물질 샘플을 포접, 분류해 유해성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단하는 기술 H-GUARD.[사진=뉴시스]
신종 바이러스 피해가 심각하다. 사스(2003년), 신종플루(2009년)에 이어 최근엔 신종AI(2013년)가 기승을 부린다. 이런 바이오 유해물질은 전이가 쉽게 된다. 확산력 또한 만만치 않아 인명피해는 물론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해결방안은 없을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헬스가드 연구단은 바이오 유해물질의 탐지감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H-GUARD(Health·Global Ubiquitous Autonomous Rapid Detection)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H-GUARD’는 현장에서 채취한 바이오 유해물질 샘플을 포집·분류해 유해성 여부를 검출하는 ‘실시간연동 형통합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즉시 탐지해 낸다. 전염병이 확산되기 전에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 연구단은 ‘예측형 H-GUARD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이는 ‘바이오인포머틱스(생명정보학)’를 이용한 신·변종 바이러스 예측기술이다. 빠른 진단을 넘어서 예측이 가능해 기대를 받고 있다.

▲ [더스쿠프 그래픽]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 국내총생산(GDP)은 7.8% 감소하고, 교역량은 1000억 달러 이상 줄어든다. GDP성장률은 마이너스 10.2%로 뚝 떨어진다. 연구단은 이런 경제적 손실을 H-GUARD를 통해 얼마든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봉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는 “H-GUARD는 BT·NT·IT산업을 이끌 만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가 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 국가 미래 안전망 구축이란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표 더스쿠프 기자 tikitiki@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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