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8選 | 가톨릭U헬스케어사업단 ‘비만관리 플랫폼’
윤건호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이 문제를 ‘빅데이터’로 해소할 수 있다고 말한다. 비만 원인을 다양성으로 보는 윤 교수는 빅데이터를 통해 개인별 특성을 파악해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선정ㆍ적용하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성공의 관건은 개인별 생활정보를 모니터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거다. 생활정보를 축적할 수 있는 디바이스만 있다면 ‘빅데이터’를 통한 비만관리가 충분히 가능하다.
이에 따라 윤 교수는 비만 데이터를 통합ㆍ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웹ㆍ앱 프로그램을 연동하는 오픈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모이는 데이터를 ‘맛춤형 비만관리 모바일 플랫폼’에 통합해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윤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아동ㆍ청소년의 비만을 관리한다면 국가 의료비용의 30% 이상을 감축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병표 더스쿠프 기자 tikitiki@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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