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극복하는 車테크 Step 47.

▲ 4월 중고차 가격이 3월에 비해 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회 초년병들이 중고차 시장을 가장 많이 찾는 시기는 언제일까. 단연 4월이다. 그래서 4월 중고차 시세를 파악하는 건 중요하다. 발품만 잘 팔아도 중고 경ㆍ소형차를 600만원에 살 수 있어서다. 중고차 포털 오토인사이드에 따르면 4월 현재 한국GM ‘스파크(2011년식)’는 중고차 시장에서 600만~8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 ‘올 뉴 모닝(2011년식)’의 시세는 530만~810만원이고, 현대차 ‘엑센트(2011년식)’의 시세는 780만~1080만원이다. 3월에 비해 20만~50만원 오른 금액이다.

준중형 모델의 경우, 현대차 ‘아반떼’를 제외한 기아차 ‘K3’, 르노삼성 ‘SM3’, 한국GM ‘크루즈’의 가격이 모두 올랐다. 아반떼(2011년식)의 시세는 1000만~1270만원이고, K3(2012년식)는 1130만~1480만원, SM3(2011년식)는 800만~1230만원, 크루즈(2011년식)는 980만~1450만원이다. 중ㆍ대형차는 현대차 ‘YF쏘나타(2011년식)’가 3월에 비해 최대 80만원가량 오른 1430만~19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기아차 ‘K5(2011년식)’의 가격도 약 50만원 올라 1480만~203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기아차 ‘K9(2012년식)’는 3350만~5750만원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역시 가격이 상승했다. 현대차 ‘투싼ix(2011년식)’의 시세는 1480만~2180만원이고, 기아차 ‘스포티지R(2011년식)’은 1580만~2030만원이다. 기아차 ‘카니발(2011년식)’은 1680만~2280만원이고, 한국GM ‘올란도(2011년식)’은 1380만~1830만원이다. 오토인사이드 관계자는 “경ㆍ소형차부터 대형차, SUV까지 주요 중고차의 4월 가격이 3월에 이어 올라가고 있다”며 “차를 파는 입장에서는 차값을 높게 받을 수 있어 좋고 차를 사는 입장에선 매물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박용선 더스쿠프 기자 brav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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