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

▲ 배우 김혜자.[사진=뉴시스]

연극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가 6월 15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탤런트 김혜자가 6년 만에 출연해 주목 받은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프랑스 작가 에릭 에마뉘엘 슈미트의 소설 「오스카와 장미할머니」가 원작이다. 백혈병에 걸린 10살 소년 ‘오스카’와 소아 병동의 외래 간호사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장미 할머니’의 나이를 넘어선 우정 이야기다.

10살밖에 안 된 오스카는 백혈병에 걸렸다. 그것이 불치병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장밋빛 가운을 입고 꼬마 환자를 돌봐주는 소아 병동의 간호사 장미할머니. 할머니는 오스카에게 하느님을 믿으면 외롭지 않다고 말해준다. 그래서 오스카는 하느님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이 편지들에는 오스카의 삶의 마지막 12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혜자는 오스카와 장미할머니, 두 역을 소화하는 것 외에 오스카의 부모와 그의 사랑 ‘페기 블루’, 친구들인 ‘팝콘’과 ‘아인슈타인’ 등 홀로 11명의 캐릭터를 소화한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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