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북한 관련 앱 출시

▲ 북한 관광앱이 소개한 백두산 사진. [사진=뉴시스]
북한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됐다. CNN은 5월 6일(현지시간) “영국 웹사이트 ‘유니클리 트래블’이 러시아 소프트웨어 업체 ‘마고라 시스템스(Magora Systems)’와 북한 여행앱을 개발했다”며 “북한 관광지 350여곳을 소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여행앱에는 ‘투어가이드 팁(Tour Guide Tips)’도 들어 있다. 북한에서 10년 넘게 관광단을 이끌고 있는 고려여행사 매니저 사이먼 카커럴이 제공한 팁이다.

유니클리 트래블과 마고라 시스템스는 북한 여행앱에 이어 이란과 리비아 여행앱도 개발할 계획이다. 영국식 영어로 제작한 앱을 미국식 영어 버전으로 출시하고 반응이 좋으면 중국어ㆍ일본어ㆍ한국어 등 다양한 버전의 앱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앱은 현재 아이튠즈와 구글플레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북한 여행앱의 프로젝트 매니저 채드 오캐럴은 “실제 여행하지 않고 안내서나 동영상으로 해외관광을 즐기는 사람과 북한 같은 국가에 관심 많은 사람을 위해 제작했다”며 “이 엔진을 개발하는 데 20만 달러가 들었고 기간도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북한을 방문하는 서양 관광객은 연 5000~6000명 수준이다. 이 중 미국인이 약 25%로 가장 많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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