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6월 전망치 낙관...빅3 합계 수주 금액 85억달러 예상

 그간 부진했던 조선업종의 주가 수익률이 6월 들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4일 ‘조선업종이 6월에는 시장 대비 주가가 호조를 보이며 반등이 임박했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 측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6월에 예상되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빅3 조선사 합계 수주 금액은 85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해양플랜트 수주에 따른 주가 상승이 본격화된 2011년 이후 월별 수주로는 최대치다.

40억 달러 이상의 수주를 독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우조선해양과, Egina FPSO(부유식 원유저장설비) 수주전에서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합중인 삼성중공업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중장기적 매출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NH농협증권 측도 하반기 톱픽 10 종목으로 선정한 바 있다. 


 증권가에선, 조선업 대장주인 현대중공업의 경우 PBR(주가순자산배수)이 1배로 직전 저점 수준이어서 장기적 관점의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본격적인 반등은 상선 시황의 회복과 함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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