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아 재무본부장, 재무전략기획통이라는 평가 받아

▲ 르노삼성자동차가 창립 이래 최초로 CFO에 선임된  최숙아 전 에어리퀴드USA 부사장. [사진=뉴시스]
르노삼성자동차가 창립 이래 최초로 재무본부장(CFO)에 한국인 여성 임원을 선임했다. 르노삼성은 6월 9일 최숙아 전 에어리퀴드USA 부사장을 영입, CFO(전무)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본부장은 르노삼성 최초의 한국인 CFO이자 완성차 업체 최초의 여성 CFO가 됐다. 2000년 9월 르노삼성자동차의 출범 이후 CFO는 늘 프랑스 르노그룹 본사에서 파견한 임원이 도맡아 왔다. 최 본부장은 미국 공인회계사이자 보스턴대학 MBA 출신 재무 전문가다. 지난 20여년간 삼성증권ㆍ포스코ㆍ이베이의 재무·전략기획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최근 6년간은 프랑스계 글로벌 화학기업인 에어리퀴드그룹의 북미지역본부 전략기획실장, 미국 자회사의 사업 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국제적인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검증 받았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최 본부장의 영입은 지난 2년간 성공적인 리바이벌 플랜 수행 등으로 르노그룹 내 르노삼성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보여준다”며 “르노삼성은 앞으로도 능력 위주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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