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으로 풀어본 억만장자의 재산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 [사진=뉴시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의 재산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시의 모든 주택을 살 수 있다.” 6월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지는 미국 부동산 업체인 레드핀이 발표한 ‘미국 30대 억만장자의 재산을 부동산 가격으로 풀어낸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레드핀에 따르면 “게이츠의 자산은 775억 달러로 보스턴시의 주택 11만4212채(766억 달러)를 모두 살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 최대 유통체인 월마트를 이끄는 월턴 가문의 재산은 1548억 달러로 워싱턴주 시애틀시의 주택 24만1450채(1115억 달러)를 모두 사들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턴 가문은 미국에서도 집값이 비싼 도시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928억 달러), 텍사스주 댈러스(1094억 달러), 워싱턴DC(1092억 달러)보다 많은 부를 쌓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텍사스의 석유재벌 코크 형제(860억 달러)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시 전 주택(781억 달러)을,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635억달러)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모든 주택(561억달러)을 매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작자이자 영화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는 애리조나주 선시티 서부 주택(1만8934채)을 모두 소유할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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