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도미노피자의 실수

▲ 사건의 당사자 너새니얼 볼웰. [사진=뉴시스]
영국 한 남성의 은행계좌에서 피자값으로 17만9932.32파운드가 빠져나간 사건이 발생했다. 7월 9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지는 “영국 10대 남성이 도미노피자에서 피자를 주문했다가 그의 은행 계좌에서 17만9932.32파운드(약 3억1239만원)가 지불됐다”고 전했다. 17.99파운드의 피자 값의 1만배가 넘는 금액이 지불된 것이다.

너새니얼 볼웰은 “원래 지불됐어야 하는 금액은 17.99파운드(약 3만1200원)였는데 통장에서 빠져나간 액수는 천문학적이었다”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 칼 볼웰은 “사람들은 피자에 치즈나 토마토소스 대신 금이나 다이아몬드가 토핑으로 들어갔던 것이 아니냐며 농담을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도미노피자 대변인은 “현재 돈은 모두 돌려준 상태이고 이로 인해 불편을 겪은 손님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 도미노피자는 볼웰의 돈을 모두 돌려줬으며 피해보상비로 100파운드(약 17만3600원)를 추가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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