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리치다이어리」

▲ 김영호 지음 | 김앤커머스
매월ㆍ매분기ㆍ매해의 자산기록물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정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리컨설턴트’라는 직업이 주목받으면서 옷장수납의 달인, 집안 정리의 달인 등 분야가 세분화되고 있는 것은 같은 맥락이다. 정리만 잘 해도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시간과 돈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부자들의 철저한 스케줄 관리와 금전관리비법은 재산을 축적하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다. 부자들의 이런 비법은 대부분 ‘숨은 장부’에 기록되는 경우가 많다.

「타이거리치다이어리」는 3년 동안 매년 같은 날 부자가 되기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셀프 부자되기’ 기록물이다.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 목표를 위해 장단기 플랜을 한눈에 체크하는 이는 드물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영호 김앤커머스 대표는 유통업계에서 오랫동안 쌓은 경력과 경험을 토대로 부자가 될 수 있는 187가지 정보와 노하우를 정리했다. 매일 스스로를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행동했는지를 직접 기술하고, 이를 매월 자산현황과 비교해 다음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월별 예상 수입과 지출계획, 그리고 재무계획을 수립해 월말 결산과 대조할 수 있도록 했고, 분기별로 자신의 자산현황을 정리할 수도 있다. 세계경제동향, 주식상황, 부동산 상황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정리했다. 매달, 매분기, 매해의 기록을 한권의 다이어리에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부자 되기’라는 목표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라는 취지에서다. 젊은 예비창업자나 사업가,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이 다이어리는 제격일 수 있다.

「안중근 아베를 쏘다」
김정현 지음 | 열림원
소설 「아버지」로 유명한 김정현 작가의 신작이다. 사실의 정확성을 더하기 위해 작가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수년에 걸쳐 치밀하게 자료를 조사해 안중근을 재해석했다. 안중근이 뤼순 감옥에서 쓴 안중근의 자서전과 재판 당시의 신문기록, 공판 기록 등을 참고했다. 작가는 안중근 의사가 이미 ‘성인’으로 평가돼 그의 삶을 풀어내기가 조심스러웠다는 후문이다.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장하준 지음 | 부키 펴냄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가 일반인들을 위해 펴낸 경제학 입문서다. 다양한 경제학파 소개는 물론 그들의 장단점을 요목조목 분석했다. 특히 실제 통계 숫자를 활용해 현실 경제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일, 소득, 행복 등 우리 삶과 밀접한 문제를 비롯해 정부와 기업의 역할, 국제 무역 등 경제 전반에 대한 지식과 안목을 키울 수 있다.

「연필 하나로 가슴 뛰는 세계를 만나다」
애덤 브라운저 지음 | 북하우스 펴냄

평범한 서른살 청년 사업가의 도전기를 통해 누구라도 한번쯤 자신을 믿고 가슴의 결정을 따른다면 큰 자산 없이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책이다. 저자는 유엔으로부터 올해의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약속의 연필’ 설립자다. 인도 배낭여행 도중 우연히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어린 소년을  만나 극적으로 삶의 방향을 바꾼 사연을 담았다.
김은경 더스쿠프 객원기자 kekis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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