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원두이원화 서비스 ‘눈길’

커피 전문업체 투썸플레이스가 업계 최초로 원두맛을 선택해 주문하는 ‘원두이원화’ 서비스를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에스프레소ㆍ아메리카노ㆍ카페라떼 등 커피음료를 주문할 때 두 가지 원두 중 고객이 원하는 맛을 선택할 수 있다. 진하고 깊은 풍미의 ‘오리지널’과 깔끔하고 산뜻한 ‘스페셜’ 두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오리지널’은 투썸에서 이전부터 제공한 원두다. 콜롬비아ㆍ과테말라ㆍ브라질ㆍ코스타리카 원두를 다크로스팅해 제공한다.

▲ 앞으로 투썸플레이스에선 원두 선택이 가능하다.[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디저트와 잘 어울리는 진한 맛이 특징이다. ‘스페셜’은 원두이원화 실시로 새로 도입한 원두다. 원두 본연의 향ㆍ산도ㆍ입안의 촉감을 느낄 수 있다. 에티오피아ㆍ케냐ㆍ브라질ㆍ콜롬비아 원두를 미디엄로스팅해 제공한다. 투썸은 우선 35개 주요 매장에서 테스트를 실시한 후 서비스와 품질을 보완ㆍ강화해 2015년까지 전국 매장에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투썸 관계자는 “요즘 고객은 원두의 다양한 풍미를 구별해서 찾을 정도로 커피 취향이 풍부해졌다”며 “이런 트렌드에 따라 업계 최초로 원두이원화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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