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의 자산관리 시대

▲ 미래에셋증권은 모바일 앱‘M-Stock’과 SMS알리미서비스로 입체적인 자산관리를 돕고있다.[사진=더스쿠프 포토]

금융회사들이 고객기반 확대를 위해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엔 1대1 포트폴리오 자문 등을 제공하는 종합 자산관리서비스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펀드 매수건수의 절반 가량이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거래됐다. 손 안의 자산관리 시대가 활짝 열렸다.

바야흐로 온라인 자산관리 시대다. 인터넷과 모바일로 이어지는 유비쿼터스 투자환경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든 내 손안의 자산관리가 가능해졌다. 증권업계 펀드 판매잔고 1위(2014년 7월 31일 기준)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7월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주가연계증권(ELS) 청약건수 중 약 29%, 펀드 매수건수 중 약 50%는 홈페이지나 모바일과 같은 비대면非對面 채널을 통해 거래가 이뤄졌다.

금융투자협회의 분석도 비슷하다. IT 발달로 투자자들의 자기주도적 투자성향이 증대하고, 금융회사들의 대중부유층 공략이 수월해져 자산관리시장이 더욱 확대될 거라는 얘기다. 기존 금융투자회사들은 부유층을 대상으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익성 제고를 위해 대중부유층으로 고객기반을 확대했다. 아울러 투자자들도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중요하게 인식하기 시작했다. 온라인 자산관리가 부상한 배경이다.

이렇게 온라인 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 이용고객을 위한 250여개의 온라인 전용펀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는 홈페이지에 금융상품몰을 오픈하고 다양한 금융상품과 자산관리 콘텐트를 제공 중이다. 현재 고객은 미래에셋증권의 홈페이지ㆍHTSㆍ MTS를 통해 약 683개의 펀드(펀드 명칭 기준)는 물론 주식ㆍ채권ㆍELSㆍ퇴직연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자산배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더불어 미래에셋증권은 자산배분 콘텐트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보다 강화한 새로운 홈페이지를 올 6월 오픈했다. 새 홈페이지의 핵심 포인트는 수수료가 낮은 펀드를 슈퍼마켓 형태로 나열해 판매하는 게 아니다. 고객자산을 적절하게 배분하고 관리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증권은 축적된 자산배분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된 자산배분 솔루션을 온라인에 도입했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고객이 반드시 인지해야 하는 중요 정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포트폴리오와 성과가 배열된다. 동시에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자산배분 전문가들이 시장환경을 분석하고 반영한 최적의 포트폴리오가 제시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보유자산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자산배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또한 안정적인 수익관리를 위해 편입해야 할 최적의 금융상품은 무엇인지 등을 판단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지점을 방문해 이뤄지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도록 글로벌 자산배분 노하우를 집약한 것이다. 또한 올 8월부터 소셜기능을 도입한 ‘증권플러스 for Kakao’를 통해 주식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로 투자자들은 증권플러스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이 제시하는 자산배분전략과 데일리시황, 투자전략 보고서, 종목 리포트 등 투자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식매매까지 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스마트금융센터 내에 자산관리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금융상품 상담센터도 별도로 운영 중이다. 고객이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이용하면서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나 궁금점이 생길 경우,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하거나 홈페이지에 예약상담을 신청을 남긴 후 원하는 날짜나 시간대에 걸려오는 전화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호 더스쿠프 기자 rombo7@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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