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비세 추가 인상 강행
일본 정부는 올해 말까지 내년 10월 소비세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일본 정부의 기본 입장은 3분기(7~9월) 경기지표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부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리 경제재생상은 9월 초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첫번째 개각에서 유임됐을 만큼 경제정책의 핵심 브레인이다.
아마리 경제재생상은 “소비세 인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본은행과 협력해 경제가 다시 디플레이션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세 인상 부작용이 커지지 않도록 일본은행이 추가 양적완화를 시행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올 4월 초 소비세 1차 인상의 여파로 일본의 2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연율 기준으로 환산하면 7.1% 감소한 것으로 2009년 1ㆍ4분기(-15.0%)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