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효 사장, 횡령 혐의로 수사선상 올라

▲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사진=뉴시스]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장석효 사장의 업무상 횡령에 관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부터 해경이 수사해 올해 8월 인천지검 형사3부로 송치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특수부로 재배당됐다. 1983년 가스공사에 공채 1기로 입사한 그는 2011년 1월 자원사업본부 본부장을 끝으로 퇴직했다. 2011년 7월~지난해 7월엔 가스공사와 독점적 사업관계를 맺고 있는 ‘통영예선’ 대표로 재직한 그는 지난해 7월 가스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내부 출신 인사로는 첫 사장이라는 점에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통영예선 대표 재직 당시 접대비를 쓰면서 허위영수증을 발급해 1억여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가스공사가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물량 검정용역 사업 입찰 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중 장 사장의 비위 혐의를 포착해 올해 4월 2일 경기도 성남의 가스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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