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교보문고 선정 |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한 책 100권

▲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마음의 양식’은 그 무엇보다 값지다.[사진=뉴시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독서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이다.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안중근 의사도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3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한달 평균 독서량은 0.8권으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다. 성인의 하루 평균 독서시간은 23.5분에 불과하다. 스마트폰에 넋이 나가, 책 읽을 시간조차 사라진 셈이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직장인 4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81.7%는 뚜렷한 목적 없이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본다.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그 무엇보다 값지다. 오죽하면 그걸 ‘마음의 양식’에 빗대는 이들도 있다. 빌 게이츠는 “어릴 적 나에겐 많은 꿈이 있었고, 그 꿈의 대부분은 많은 책을 읽을 기회를 통해 꿨다”고 말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독서의 중요성은 알겠지만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권한다. 지난 17년간 대한민국에서 사랑받아온 책 100권이다. 인터넷교보문고가 개점 17주년을 맞아 진행한 행사 ‘아날로그 서점을 거닐다’를 통해 선정했다. 힘겨운 삶을 힐링해주고,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주며, 마음 깊숙한 곳에서 잠든 열정에 불씨를 지펴줄 만한 양서良書들이다. 더스쿠프가 100권의 첫장을 펼쳤다.
최범규 더스쿠프 인턴기자 cb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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