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아울렛 사업 확대…청주ㆍ부여ㆍ 광주ㆍ수완ㆍ김해점 증축 오픈

   ▲2008년 12월 문을 연 경남 김해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롯데백화점이 경기 불황을 극복하고 변화된 소비자의 소비 형태(실속형 소비)에 대응하기 위해 아울렛 사업을 확대ㆍ강화한다.

롯데는 지난 2008년 도심형 아울렛 1호점인 광주월드컵점을 시작으로 그해 12월 프리미엄 아울렛 1호점인 김해점을 오픈했다. 올해에는 도심형 아울렛 청주점을 오픈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프리미엄 아울렛 부여점,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을 잇따라 오픈한다.

부여점은 영업면적 약 2만6500㎡(약8016평)규모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데다 주변에 리조트와 관광단지(백제문화단지)가 있어 명품 위주의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개발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월에도 롯데아울렛 광주 수완점을 증축 오픈했다. 2009년 9월에 오픈한 롯데아울렛 광주 수완점은 영업 면적 6150㎡(약1860평)이다. 지난해 5월부터 증축 공사를 진행해 추가로 1만4000㎡(약4250평)를 늘려 총 2만200㎡(약6110평)로 확장했다.

2008년 오픈한 김해점도 증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영업 면적이 2배 가까이 늘어난 4만6710㎡(약1만4129평)로 확장된다. 브랜드 수도 23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백화점, 할인점 등 국내 유통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실속형 소비’가 하반기 쇼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백화점들도 새로운 업태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태경 기자  dalki319@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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