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새로워진 지옥ㆍ연옥ㆍ천국 여행

▲ 화제작 ‘단테의 신곡’이 돌아온다.[사진=뉴시스]

총체연극(연기ㆍ마임ㆍ음악ㆍ무용ㆍ미술 등 예술 분야에 과학기술까지 접목한 종합적 연극) ‘단테의 신곡’이 1년 만에 국립극장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11월 해오름극장(1000석)에서 처음 공연했던 이 작품은 총 7회 중 매회 객석점유율 100%를 넘긴 화제작이다. ‘신곡神曲’은 이탈리아의 정치가 겸 시인이었던 단테 알리기에리가 망명 시절 집필한 서사시(총 1만4233행)다.

주인공인 단테가 사람이 죽어서 간다는 지옥ㆍ연옥ㆍ천국을 여행하며 듣고 본 이야기다. 이번 공연은 원작을 각색하고, 올해 일어난 여러 사건을 자연스럽게 반영해 업그레이드했다. 창극 ‘장화홍련’에서 열연한 김미진이 베아트리체 역할로 합류한 걸 빼면 배우는 초연 때와 같다.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볼 수 있다. 가격은 3만~7만원이다.
손구혜 문화전문기자 guhs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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