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산수 시장점유율, 2위와 0.2%포인트 차이

▲ 중국 지린성 백두산 자락에 있는 백산수 신공장 조감도.[사진=뉴시스]

농심의 먹는샘물 ‘백두산 백산수’의 상승 기류가 뜨겁다.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5%대 시장점유율로 시장 3위를 기록 중인 백산수는 2위 강원평창수와의 격차를 0.2%포인트까지 좁혔다. 농심은 11월 3일 9월 생수시장에서 ‘백두산 백산수’가 시장점유율 5.4%를 기록, 전체 단일 생수제품 중 3개월 연속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위인 강원평창수의 시장점유율은 5.6%로 2ㆍ3위간의 자리바꿈이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올해 1월 3.2%의 시장점유율로 시작한 백산수는 4월에 처음 4%대의 점유율을 기록한 후 매월 점유율을 높여나갔다. 백산수 판매량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백산수 판매량(500mL+2L)은 총 443만 박스로 지난해 대비 72.7% 늘어났다. 올해 생수시장 전체 증가율이 11%대로 추정되는 점에 비춰보면, 백산수의 성장세는 괄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의 지속적 매출 확대는 백두산의 물맛과 각종 미네랄 성분에 구매자들이 좋은 평가를 해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생수시장이 겨울철 비수기에 들어가지만 김장철 이벤트 등 대형마트에서의 판촉활동에 더욱 공을 들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심은 백두산 백산수의 국내시장 확대에 나서 내년 10%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다는 계획이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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