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관이 국제인증 99% 도맡아
이용득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전기전자본부장은 “지난해 중소형 2차전지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점유율은 36.1%(삼성SDIㆍLG화학)에 달했다”며 “하지만 국제 전기전자기기인증(IECEE-CB) 시장은 덴마크의 UL이 50.4%, 나머지는 일본 TUV(11.2%), 프랑스 LCIE(11.2%), 네덜란드 Dekra(9.7%)가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쉽게도 한국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0.9%의 점유율에 머물러 있다. 배성용 삼성SDI 에너지저장장치(ESS) 영업총괄부장은 “기술보호와 비용절감, 인증기간 단축 등 모든 측면에서 국내 인증기관육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용선 더스쿠프 기자 brav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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