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 ‘티볼리’, 내년 1월 출시

▲ 쌍용차 신형 SUV ‘티볼리’. [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차가 3년여의 개발기간 끝에 선보이는 신형 SUV의 이름을 확정했다.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X100’으로 개발해 온 신차 이름을 ‘티볼리(Tivoli)’로 정했다고 11월 25일 밝혔다. 티볼리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 근교에 위치한 도시로,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자연이 어우러진 휴양지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최초의 도심형 테마공원 티볼리 공원의 이름이기도 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월트 디즈니(Walt Disney)가 디즈니랜드를 조성할 때 티볼리 공원의 행복하고 자유로운 에너지에서 연상을 받은 것은 전 세계에 알려진 얘기”라며 “새로운 스타일과 퍼포먼스로 무한한 영감(Inspira tion)과 즐거움(Excitement)을 선사한다는 의미에서 ‘티볼리’를 차명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내외관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 렌더링 이미지도 공개했다. 외관은 쌍용차 디자인철학 ‘내추럴 본 3모션(Nature-born 3Motion)’에서 경쾌함(Rhythmical Motion)을 기조로 도시적인 실루엣을 강조했다. 티볼리는 내년 1월 출시될 예정이다.
박용선 더스쿠프 기자 brav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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